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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기다려!’ AMD, 11월 초슬림 노트북 플랫폼 시동


  • 강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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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09-10-16 11:44:29

    AMD가 11월 초, 2세대 초슬림(Ultra-Thin) 노트북 플랫폼을 본격적으로 선보일 것으로 알려지면서 인텔과의 시장 구도에 업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AMD 관계자는 “이번 초슬림 노트북 플랫폼은 경쟁사 대비 뛰어난 배터리 효율과 성능을 제공하게 될 것이고 가격 또한 경쟁력이 충분해 인텔에 치중된 모바일PC 시장을 양분하게 될 것”이라 자신감을 드러냈다.

     

    현재 AMD 초슬림 노트북 플랫폼을 채용한 노트북은 HP에서 내놓을 DV2-1113AX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듀얼코어 기반의 튜리온 네오 X2 프로세서 또는 싱글코어 기반의 애슬론 네오 프로세서가 탑재된다. 이들 제품은 옵션에 따라 약 770~990달러 선에 출시가 될 예정으로 보인다.

     

    한편, 새로운 노트북 플랫폼인 타이그리스(Tigris)도 윈도우7 출시에 맞춰 발표할 예정이다. 이 플랫폼은 AMD의 45나노미터 기반의 프로세서를 사용한다. 타이그리스 플랫폼 기반의 노트북은 HP와 MSI 등이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MD가 새로운 플랫폼을 출시함에 따라 인텔과의 플랫폼 대결이 다시 불붙을 전망이다. 인텔은 최근 강력한 성능의 모바일 코어 i7 기반의 노트북 플랫폼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한 업계 전문가는 “인텔과 AMD의 노트북 플랫폼에 대해 절대적 비교는 힘들지만, AMD가 어떻게 시장을 공략하는가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초슬림 노트북 시장에 판도 변화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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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타뉴스 강형석 (kangh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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