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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 부족에 프리미엄까지, 라데온 HD 5800 열기 ‘후끈’


  • 강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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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09-10-09 11:22:08

    AMD가 라데온 HD 5800 시리즈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에서 라데온 HD 5870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다.

     

    최근 등장한 라데온 HD 5870은 다이렉트X 11 지원과 함께 경쟁사 제품을 압도하는 성능으로 많은 게이머들이 찾고 있는 제품이 됐다. 기존 제품을 처분하고 라데온 HD 5870으로 기변한 소비자도 상당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라데온 HD 5870, 5850의 수량은 그리 넉넉지 않다고. AMD측은 라데온 HD 5800 제품군의 가격대와 소비자 성향으로 미뤄봤을 때, 다수의 제품을 생산할 성격의 제품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오히려 곧 등장할 예정인 라데온 HD 5700 시리즈에 대한 홍보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약 100~159달러 사이에 판매될 예정인 이들 제품은 가격대 성능비를 따지는 효율을 따지는 소비자들에게 크게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실제 분위기는 그렇지 않다. 많은 소비자들이 라데온 HD 5800 시리즈 제품을 찾고 있다는 것. 오히려 이런 현상으로 인해 일부 국가에서는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기현상도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게다가 299~399달러라는 다소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는 라데온 HD 5800 시리즈지만 구매를 기다리는 소비자가 많아 일부 판매점은 프리미엄까지 붙여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엔비디아는 새로운 그래픽카드에 사용될 설계구조인 ‘페르미(Fermi)'를 발표하며, ATI의 거센 진격을 막아내고 있다. 이에 대해 업계 전문가들은 페르미에 대한 정보가 명확하지 않고 시제품도 없어 실제 나오기 전까지 제품의 성격을 알 수 없다고 입을 모았다.

     

    ▲ 뜨거운 반응에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는 AMD의 라데온 HD 5800 시리즈 (사진은 HD 58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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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타뉴스 강형석 (kangh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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