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웨어

2010년 GPU는 40nm 세상 ‘굿바이 55nm'


  • 강형석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09-10-06 11:01:00

    내년 1분기부터는 55나노미터 기반의 그래픽카드를 구경하기 힘들 전망이다. AMD와 엔비디아가 40나노미터 기반의 GPU 생산을 대폭 늘려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그래픽카드 시장의 반도체 공정은 55나노미터와 40나노미터 제품이 혼용되고 있다. AMD는 최근 다이렉트X 11을 지원하는 라데온 HD 5000 시리즈를 40나노미터에서 제조하기 시작하면서 미세 공정 GPU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엔비디아는 40나노미터 제품군을 발표하긴 했지만, 대부분 시판되고 있는 제품은 55나노미터 기반의 제품이다. 엔비디아는 연말 이후가 되어서야 40나노미터 GPU를 본격적으로 생산할 예정이다.

     

    중국 소식통에 따르면, AMD와 엔비디아 모두 내년 1분기 경에는 이전 세대의 공정의 반도체를 생산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40나노미터 기반의 신제품이 라인업을 갖춰가는데 이전 세대의 제품을 판매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 그 이유다.

     

    따라서 55나노미터 기반의 GPU들은 연내에 모두 생산되며, 이후로는 소비자 대상 RMA 또는 재고 확보용으로만 사용될 전망이다. 하지만 기존 제품을 완전히 대체하는 데에는 다소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관련기사 ☞ ARM, 2GHz 코어텍스-A9 듀얼 코어 프로세서 발표

                        TSMC 40nm 수율 상승, 공정 안정화 궤도 올라

                        AMD 차세대 RV870, ‘공급부족 문제 없을 것’




    베타뉴스 강형석 (kanghs@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