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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와 엔비디아, 4분기 DX11 GPU 대결 ‘점입가경’


  • 강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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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09-09-30 11:25:47

    AMD와 엔비디아가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올 하반기 그래픽카드 경쟁은 더욱 치열하게 펼쳐질 전망이다.

     

    먼저 경쟁에 불을 붙인 쪽은 AMD로 최근 라데온 HD 5870을 선보이면서 다이렉트X 11 그래픽카드 시장을 활짝 열었다. 이에 엔비디아는 다이렉트X 11 지원은 하지 않지만 GT210, GT220, 240 등의 제품을 선보이며 GT300 발매까지 시간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엔비디아의 신제품은 보급형(Entry-Level)에서 준-상위(Performance) 제품군까지 라인업을 형성하게 되는데, 가격을 저렴하게 책정해 AMD의 시장 확대를 최대한 막겠다는 전략이다.

     

    하지만 AMD도 라데온 HD 5770과 5750, 상위 제품군 라데온 HD 5870 X2와 5850 X2를 준비하고 있어 엔비디아의 신제품 경쟁은 앞을 내다보기 힘들어졌다. 라데온 HD 5770과 5750은 가격이 약 150~200달러 사이에 책정될 예정이다.

     

    내년 GPU 시장도 하반기 못지않게 뜨겁게 달아오른다. AMD는 여세를 몰아 레드우드(Redwood)와 시더(Cedar)등의 라데온 HD 5000 시리즈 보급 모델을 선보이고 엔비디아 역시 GT300의 보급 모델들을 연이어 선보일 것이기 때문.

     

    이에 대해 한 업계 전문가는 “AMD와 엔비디아의 경쟁이 매우 흥미롭게 전개되고 있다”며 “이번 경쟁에 엔비디아가 적절한 대처를 하지 못한다면 전세가 불리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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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타뉴스 강형석 (kangh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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