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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GT300, 코드명은 ‘페르미’


  • 방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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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09-09-29 11:59:42

    엔비디아의 차세대 그래픽 프로세서의 코드명은 ‘페르미’로 결정됐다. 이번 코드명은 핵물리학자인 엔리코 페르미의 이름에서 따 온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엔비디아 GPU는 종전 지포스 제품군과 상당히 다른 구조를 가지고 있다. 특히 병렬 컴퓨팅에 더욱 최적화 된 설계가 적용됐다. 2009년 후반에 발표될 예정인 이 GPU는 다이렉트X 11과 오픈GL 3.1을 지원한다.

     

    이 칩은 십억 단위의 트랜지스터를 내장했으며 GDDR5 메모리를 지원한다. 경쟁사인 AMD와 달리 GPU 설계를 크게 바꾼 만큼 엔비디아가 이를 개발하는 데에도 막대한 시간과 돈이 쓰인 것으로 알려졌다.

     

    엔비디아의 새 그래픽 프로세서가 적용된 그래픽 카드는 병렬 컴퓨팅 및 3D 게임에서 두루 강력한 성능을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엔비디아 GT 300은 더딘 출시 일정 때문에 많은 루머에 시달리고 있다. 참다 못한 엔비디아는 최근 자사 제품에 대한 루머에 발끈하며 공식적인 입장을 전한 바 있다. 발표된 대로라면 GT 300은 올해 안에 출시가 유력해 보인다.




    베타뉴스 방일도 (idroom@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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