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개발 중인 태블릿에 대한 추가 정보가 공개됐다.

삼성전자의 태블릿 제품이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채택했다고 전자신문 등 국내 언론은 보도했다. 이 제품은 7형 슈퍼 AMOLED 액정을 갖추고 와이파이 및 3G 무선 통신 기능을 담았다. 해당 제품은 SK텔레콤을 통해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S-패드’라는 가칭으로 불리는 삼성전자의 태블릿은 9월 이전에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 ‘S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태블릿 제품을 개발 중이라고 알린 바 있다.

삼성전자 태블릿은 현재로선 애플 아이패드와 제대로 맞붙을 수 있는 유일한 맞수나 다름없다. MS는 쿠리어 프로젝트를 중단했으며 HP 또한 팜을 인수한 이후 슬레이트 출시 일정을 미뤘다.

안드로이드를 운영체제로 적용한 삼성전자의 태블릿 제품은 PC라는 꼬리표를 떼어버리고 애플 아이패드와 좋은 승부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관건은 애플리케이션 대결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이 점에 대해 크게 걱정 없다는 입장이다. 이미 이북 리더를 통해 이북 콘텐츠를 충분히 확보한 데다 자체 애플리케이션 스토어가 자리를 잡아가고 있으며 안드로이드 마켓까지 활용할 수 있어 초기 콘텐츠 공급에 무리가 없다는 것이 삼성전자 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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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뉴스 방일도 (idroom@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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