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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블릿PC 업계, 아이패드 출시 전 가격인하 바람 불어


  • 최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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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0-02-22 12:26:11

     

    3월 출시를 앞둔 애플 아이패드에 시장을 빼앗기지 않기 위한 태블릿PC업계의 가격 인하 바람이 거세게 불 전망이다.


    최근 월스트리트저널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HP와 델 등 주요 태블릿PC업체가 지난 1월 CES에서 공개한 태블릿PC나 새롭게 출시할 제품에 대해 가격 인하 정책을 펼 것이라고 밝혔다.


    먼저 HP의 태블릿PC는 지난 1월 CES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CEO 스티브 발머가 '슬레이트'라는 이름으로 처음 공개했다. HP의 태블릿PC 슬레이트는 3G통신은 물론 윈도우7 운영체제가 탑재되어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HP는 '슬레이트' 가격을 공개된 아이패드 가격보다 낮게 책정, 판매할 것이라고 전했다.


    델도 현재 5형 LC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태블릿PC를 개발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다양한 사이즈의 태블릿PC를 단기간에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 제품군은 저가에 판매될 것으로 보여 HP '슬레이트', 애플 '아이패드'와 가격경쟁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대만PC업체인 아수스, MSI 등도 늦어도 올 하반기에는 태블릿PC 출시를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들 업체들은 구글 안드로이드 및 리눅스 운영체제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애플, HP의 태블릿PC보다 가격경쟁력이 더 클 것으로 보인다.

     

    ▲ 3월 출시를 앞둔 애플 태블릿PC '아이패드'<이미지:애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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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타뉴스 최현숙 (casalike@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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