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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 AR 기기 시야각 개선 글라스 ‘리얼뷰’ 출시


  • 박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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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8-07 10:44:15

    특수 유리 전문 기업 쇼트(SCHOTT)가 증강현실(AR)용 광학 글라스 웨이퍼인 ‘리얼뷰(RealView)‘를 출시한다.

    이번 신제품 글라스 웨이퍼는 기존 글라스 웨이퍼에 비해 내부 전반사율이 2배 높아 AR기기에서 더욱 넓어진 시야각을 구현한다. 또 쇼트 리얼뷰 웨이퍼는 AR기기 제조사가 최초로 인간 주변 시력의 한계에 근접한 수준까지 시야각을 확장할 수 있도록 한다.

    쇼트의 고굴절 글라스 웨이퍼인 쇼트 리얼뷰는 AR 기기의 몰입감을 크게 높일 수 있다. 이 웨이퍼는 굴절률이 높은 광학 유리로 제작되어 AR기기의 더 넓은 시야각 구현이 가능하며 웨이퍼 표면의 형상 정밀도가 매우 높아, 최적의 대비 및 최고의 화질로 우수한 영상을 제공한다는 것이 쇼트 측의 설명이다.

    일관생산체제를 갖추고 있는 쇼트는 광학 유리의 양산 분야에서 133년 이상의 리더십을 유지해왔으며, HI 웨이퍼 및 맞춤형 광학 코팅 공정 분야에서 전문성을 보유하는 등 AR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의 입지를 굳혀왔다. 쇼트는 독일의 최첨단 용융 공장에서 유리를 생산하고 중국에서 광학 코팅처리를 한다. 또한 최근에는 중국Zhejiang Crystal-Optech (水晶光电)과의 합작회사 설립을 위한 투자를 발표한 바 있다.

    쇼트의 어드밴드스 옵틱스 사업부의 부사장이자 AR사업 총괄인 뤼디거 스프랜가드(Rüdiger Sprengard) 박사는 “증강현실도 현실 같아야 한다”며, “급속하게 팽창하고 있는 시장의 높은 기대치와 요구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제조회사들은 기존 광학 웨이퍼 보다 훨씬 더 우수한 광학 웨이퍼를 필요로 하며, 쇼트의 과학자들과 엔지니어들은 이를 위해 공정 기술 및 계측 등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해왔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박선중 (dc3000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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