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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돋보이는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키스 ‘H68N’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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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6-11-03 00:48:34

    애플의 신제품 아이폰7은 과감히 이어폰 단자를 제거했다. 그만큼 블루투스를 통해 무선으로 음악을 듣는 이들이 많아졌다는 것을 의미하며, 또한 블루투스 시장은 더욱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다.

    블루투스 헤드폰은 이제 주변에서 친숙하게 찾아볼 수 있는 아이템이다. 이후에 성장이 기대되는 시장은 바로 블루투스에 소음감쇄 기능을 추가한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이라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헤드폰의 노이즈 캔슬링 기술은 주변 소음의 반대 파장을 만들어 소음을 차단시킨다.

    노이즈 캔슬링은 야외에서 지속적으로 들리는 소음을 없애고 음악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만큼 아웃도어에서 음악을 감상하는데 큰 도움을 준다. 그렇지만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은 높은 기술력이 요구되기 때문에 제품군이 다양하지 않고 또한 가격대도 높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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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리적인 가격대에서 노이즈 캔슬링 효과를 즐기고픈 이들을 위한 헤드폰이 출시됐다. 바로 키스(Kiss)의 H68N이다. 키스 H68N은 콤팩트 헤드폰으로 부담없이 착용할 수 있으며 여기에 블루투스를 지원해 무선으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무엇보다 인터넷 최저가 7만 원대에 구입할 수 있으면서도 노이즈 캔슬링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콤팩트 골드 디자인

    키스 블루투스 H68N은 디자인부터 남다르다. 보급형 헤드폰이면 대부분 플라스틱 소재를 사용하지만 키스 헤드폰은 메탈 알루미늄 소재를 사용했다. 덕분에 메탈 특유의 촉감을 드러내며 든든한 내구성을 자랑한다. 여기에 하우징 테두리를 얇게 커팅해 반짝이는 디자인 포인트를 만들었다. 메탈 알루미늄은 하우징은 내구성이 특히 필요한 헤드밴드에 사용되어 헤드폰의 전체적인 내구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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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색상은 흔히 볼 수 있는 블랙이나 화이트가 아닌 골드와 브라운 컬러를 사용했다. 은은하게 빛나는 컬러를 통해 더 고급스러움을 어필하기 위함이다. 특히 헤드밴드나 이어패드는 푹신한 촉감에 가죽 소재로 마감해 내구성을 높였다. 키스 헤드폰은 디자인과 촉감, 소재까지 보급형을 뛰어넘는 고급스러움이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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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스 H68N 헤드폰은 귀를 살짝 덮는 콤팩트형 온이어 헤드폰이다. 그렇기에 헤드폰을 잘 쓰지 않은 이들도 부담스럽지 않게 착용하기 좋다. 또한 작은 크기 덕분에 여성 사용자에게도 잘 어울린다. 콤팩트한 크기만큼이나 무게도 가볍다. 340g의 무게로 휴대하기에도 좋고 장시간 착용에도 오랫동안 편안한 착용감을 유지하기에 좋다.

    블루투스 헤드폰인 만큼 헤드폰 내 조작 버튼을 담고 있다. 왼쪽에는 3개의 버튼을 품고 있다. 가장 큰 버튼은 다기능 버튼으로 길게 눌러서 전원을 켜거나 끌 수 있으며, 짧게 눌러 음악을 재생하거나 정지할 수 있다. 또한 길게 눌러 켜면 헤드폰을 페어링 모드로 둘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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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고 쓰여있는 버튼은 짧게 누르면 이전 곡이나 다음 곡을 재생하며 길게 누르면 볼륨을 조정할 수 있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버튼은 ‘다기능 버튼’으로 헤드폰을 착용했을 때 딱 가운데 위치하기 때문에 걸어 다니면서도 누르기가 쉬운 편이다.

    오른쪽 유닛에는 단 하나의 버튼이 마련됐다. 이는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담당하며 스위치 형식으로 밀어서 켜고 끌 수 있다. 스위치를 위로 밀면 노이즈 캔슬링을 활성화 할 수 있으며 기능이 켜지면 하단의 녹색 LED가 켜지기 때문에 실수로 노이즈 캔슬링을 끄지 않아도 눈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 돋보이는 전용 하드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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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스 H68N 헤드폰 구성품으로는 전용 케이스와 충전 케이블, 유선으로 사용할 수 있는 오디오 케이블, 사용 설명서가 포함된다. 특히 설명서는 전부 한글로 블루투스 헤드폰을 다뤄보지 않은 이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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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전용 하드 케이스다. 큼지막한 크기로 헤드폰을 쉽게 담을 수 있으며 겉은 부드럽고 밖은 딱딱한 소재로 헤드폰을 안전하게 보호하기에 적합하다. 크기는 넓지만 얇아 가방에 넣어도 많은 공간을 차지하지 않는다. 또한 충전 케이블 등 액세서리를 함께 수납할 수 있다.

    ■ 돋보이는 중저음…아웃도어를 위한 사운드

    키스 H68N 헤드폰은 콤팩트 헤드폰이지만 40mm 드라이버 유닛을 채택했다. 애플 아이폰에 연결해서 들어본 키스 헤드폰의 음질은 기대 이상이다. 맑게 울리는 고음도 빠지지 않지만 특히 마음에 드는 것은 든든한 중저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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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용한 실내에서 음악을 들었을 때는 깊고 묵직하게 울리는 저음이 인상적이다. 그렇기에 비트가 있는 현대 음악 장르에 잘 어울린다. 또한 소음이 있는 야외에서도 실종되지 않은 탄탄한 중저음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전체적인 밸런스도 훌륭해 아웃도어에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듣기에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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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래도 크기가 작기 때문에 온이어 헤드폰처럼 굉장한 공간감을 내어주는 것은 힘들지만 아웃도어에서 가볍게 음악 감상을 하는 용도로는 굳이 단점을 찾기 힘들다. 키스 H68N 헤드폰의 풍부한 사운드는 아웃도어에서 딱 걸맞게 튜닝된 느낌이다.

    ■ 스위치 하나로 주변 소음을 줄인다

    키스 H68N 헤드폰의 큰 특징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노이즈 캔슬링을 품었다는 것이다. 노이즈 캔슬링 버튼은 오른쪽 하우징에 부착되어 있으며, 소음이 많은 아웃도어에서는 켜고 실내에서 들을 때는 간단히 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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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스 헤드폰의 노이즈 캔슬링 성능은 수십만 원대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과 비교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 키스 헤드폰은 고가의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제품보다 소음 감쇄 성능은 다소 부족한 느낌이지만 분명 해당 기능을 활성화했을 때 눈에 띄게 소음을 줄여준다. 특히 지하철이나 버스 등 지속적이고 낮은 소음을 감쇄하기 때문에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유용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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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기에 아웃도어에서 조금 더 소음이 없이 음악을 듣고 싶은 이들에게 키스 헤드폰이 도움을 주며, 또한 사용자가 기능을 직접 끌 수도 있기 때문에 실내에서는 더욱 선명한 사운드로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실제 판매되고 있는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중 소음 감쇄 기능을 직접 끄지 못하는 제품도 많기 때문에 키스 헤드폰의 분명한 장점이다.

    ■ 16시간 연속 음악 재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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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스 H68N 헤드폰은 블루투스 4.0 버전을 채택해 배터리 사용시간을 늘렸다. 덕분에 음악 감상은 연속 16시간, 음성 통화 시간은 18시간 연속 가능하다. 16시간 재생은 반나절이 넘게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시간으로 키스 헤드폰처럼 콤팩트한 크기에서는 눈에 띄는 재생 시간이라 할 수 있다.

    만약 출퇴근 시에만 음악을 듣는다면 주 1회 충전만 해도 충분할 정도다. 충전 단자는 안드로이드스마트폰에서 흔히 쓰이는 마이크로 5핀 단자를 사용하며 휴대용 보조배터리를 연결해 야외에서도 충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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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터리가 없어도 음악은 계속 들을 수 있다. 동봉된 유선케이블을 연결하면 키스 헤드폰을 유선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케이블을 사용하면 헤드폰의 전원을 사용하지 않으며 또한 블루투스를 지원하지 않는 MP3 플레이어나 CD 플레이어까지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키스 헤드폰은 고감도 마이크를 채택해 음악을 듣다가 전화가 오면 헤드폰을 통해 수신할 수 있다. 전화가 오면 다기능 버튼을 한 번 눌러 전화 수신을 하며 다시 눌러 전화 통화를 끊을 수 있다.

    ■ 부담 없는 가격, 완성도 높은 아웃도어 헤드폰

    키스 H68N 헤드폰은 10만 원 미만의 가격에 구할 수 있으면서도 프리미엄에 다가선 디자인이다. 메탈 소재와 골드와 브라운 컬러를 사용해 저가형 헤드폰과 다른 고급스러움을 완성했다. 블루투스를 지원해 무선으로 스마트폰의 음악을 감상하면서도 노이즈캔슬링 기능까지 지원해 시끄러운 환경에서도 음악에만 집중하기 좋다. 노이즈 캔슬링 기능은 스위치 하나로 켜고 끌 수 있어 상황에 따른 최적화된 사운드를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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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에 16시간 연속으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든든한 배터리와 유선 헤드폰으로 사용할 수 있는 활용성, 풍부한 패키지 구성까지 사용자의 만족도를 높여준다. 추워진 날씨에 따뜻하게 귀를 보호하면서 부담 없이 쓸 노이즈 캔슬링 블루투스 헤드폰을 찾는다면 키스 H68N 헤드폰을 눈여겨보자. 키스(Kiss)의 국내 수입원은 가우넷으로 해당 제품에 한해 정식으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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