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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근, 미 랜드연구소 만나 대외 불확실성에 대한 대응전략 논의


  • 유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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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5-24 12:17:20

    ▲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오른쪽)이 24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제이슨 메터니(Janson Matheny) 미국 RAND 연구소 소장과 만나 악수하고 있다.©산업통상자원부 제공/연합뉴스

    ▲ ©산업통상자원부 제공/연합뉴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4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제이슨 메터니(Jason Matheny) 미국 RAND 연구소 소장과 면담을 갖고, 미-중 갈등, 러-우 전쟁 등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계속되는 등 주요국의 기술·안보 경쟁과 자국 우선주의 정책이 심화되는 통상환경 속 한국의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산업부가 밝혔다.
     

    미국 RAND 연구소는 국방, 기술·안보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미국 정부의 정책 수립에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싱크탱크다.
    안 장관은 면담을 통해 "지금까지 한국은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반도체법 등 미국 내 투자를 지원하는 정책에 우리 기업이 소외되지 않으면서, 동시에 중국에 진출 중이거나 중국과 공급망이 연계된 우리 기업들에게 안정적인 경영환경을 보장하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미국 정부에 대한 RAND 연구소의 기술·안보 정책 제언에 있어 미국과 중국과의 관계 모두를 고려해야 하는 주요 동맹국들의 입장을 고려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이날 면담에서는 최근 발표된 미국의 중국제품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방안,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대한 중국의 세계무역기구(WTO) 제소 등 주요 통상이슈가 한국에 미칠 영향과 대응 전략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졌다.


    베타뉴스 유주영 기자 (boa@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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