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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부천병원, 로봇수술 3,000례 달성...로봇수술기 도입 7년 만에


  • 강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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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5-23 23:55:02

    ▲2024.05.23-순천향대 부천병원, 로봇수술 3,000례 달성...로봇수술기 도입 7년 만에 [사진 설명]=순천향대 부천병원 비뇨의학과 이상욱 교수가 5월 21일 3,000번째 로봇수술을 집도하고 센터 의료진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원장 문종호) 로봇수술센터(센터장 정수호)가 2017년 4월 다빈치Xi 로봇수술기를 도입한 후 약 7년 1개월 만에 최근 ‘로봇수술 3,000례’를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에 따르면 본원 비뇨의학과 이상욱 교수가 지난 5월 21일 다빈치Xi 로봇수술기를 이용해 76세 신장종양 환자를 대상으로 3,000번째 로봇수술을 진행했다.

    로봇수술 3,000례 비율로 중증 암 환자가 51%를 차지했으며, 진료과별 수술 건수는 산부인과가 50%, 비뇨의학과가 37%, 외과가 10%로 가장 많았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다학제 의료진이 참여하는 ‘로봇정밀내시경수술연구회’를 중심으로 로봇수술 경험과 성과를 공유하고 연구에 매진해 왔으며, ‘로봇 신우요관문합술’ 등 고난도 중증 질환 로봇수술에 여러 차례 성공하는 등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산부인과 정수호 교수는 지난해 10월 여성 질환 로봇수술 건수 1,000례를 달성하며 로봇수술을 선도하고 있다.

    로봇수술은 최대 15배까지 확대되는 초정밀 3D 영상으로 입체적인 시야 확보와 360도로 회전하는 로봇 손의 관절로 정교하고 안전한 수술이 가능하며, 최소 절개 지향으로 출혈과 통증, 합병증이 적고 회복이 빨라 환자 만족도가 높다.

    한편,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올해 3월 ‘단일공 로봇수술기 다빈치SP’를 추가 도입해 더 다양한 질환과 최선의 치료법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베타뉴스 강규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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