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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축제 ‘제3회 전주국제그림책도서전’, 오는 31일 개최


  • 방계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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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5-21 16:24:43

    ▲ 제3회 전주국제그림책도서전, 31일 개최 © 전주시

    오는 31일부터 623일까지 팔복예술공장 등에서 제3회 전주국제그림책도서전 개최

    국내외 유명 작가의 그림책 원화 전시, 강연, 공연, 체험, 북마켓 등 프로그램 다양

    책의 도시 전주에서 그림책 축제가 펼쳐진다.

    전주시는 오는 31일부터 6월 23일까지 팔복예술공장과 전주시립도서관 등 전주시 일원에서 원화 전시, 강연, 공연, 체험, 북마켓 등 그림책을 주제로 한 ‘제3회 전주국제그림책도서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전주국제그림책도서전(이하 도서전)에서는 △그림책 콘퍼런스 △지역 그림책 작가들의 원화 전시 △학생 단체프로그램 등이 신규 개설되는 등 지난해보다 확대된 6개 분야 70개 프로그램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또, 주말과 공휴일(현충일)에는 팔복예술공장에서 출발해 도서관 해설과 함께 도서관을 둘러볼 수 있는 그림책 투어버스와 전주역과 버스터미널에서 팔복예술공장을 순환하는 셔틀버스도 운영된다.

    도서전의 메인 행사인 그림책 작가 초청 원화전에서는 한국과 독일의 대표 작가인 권윤덕 작가와 니콜라우스 하이델바흐 작가의 원화를 만나볼 수 있다.

    이를 위해 ‘그림책 활동가 교육’을 이수한 지역의 그림책 활동가 20여 명이 전시 해설과 그림책 읽어주는 시간을 운영하고, 상시 체험 공간도 마련돼 관람객이 그림책을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다.

    또한 지역의 신인 그림책 작가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시작-작가전’에서는 지난해 처음 운영된 ‘그림책 작가 양성 과정’을 통해 배출한 작가 12명의 그림책과 원화, 더미북 등이 전시된다. 

    이와 함께 올해 도서전에서는 그림책 작가와 번역가, 편집자 등을 만나볼 수 있는 강연이 총 16회에 걸쳐 팔복예술공장 등 전주시 곳곳에서 펼쳐진다.

    올해 도서전에는 그림책의 주요 독자인 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램도 확대된다. 구체적으로 그림책 작가가 직접 자신의 작품을 가지고 공연을 진행하는 ‘그림책 1인 극장’ △그림책 작가들과 함께하는 ‘미니 그림책 만들기’ 워크숍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 △원화전 관람과 해설, 체험 프로그램까지 연계한 학생 단체프로그램 등을 준비했다.

    이강준 전주시 도서관본부장은 “최근 차기 ‘K-열풍’ 주자로 꼽히고 있는 그림책을 기반으로 전주국제그림책도서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대한민국 대표하는 그림책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방계홍 기자 (chunsapa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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