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5-21 11:18:41
산림 분야 기후 대응 기금으로 향토 수종 5만 2천여 본 식재
완도군이 지난해 산림청에서 주관하는 「2024 섬 숲 경관 복원 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어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21일 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 대상지는 고금면 청용리와 약산면 해동리 2개소이며, 산림 분야 기후 대응 기금 16억을 투입한다.
「섬 숲 경관 복원」은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로 인한 산림 식생의 변화, 급증하는 병해충 피해 등 자연·인위적으로 훼손되는 산림 생태계 및 생물 다양성을 원래 상태에 가깝게 유지하거나 증진될 수 있도록 구조와 기능을 회복시키는 사업이다.
군은 향토 수종인 구실잣밤나무, 동백나무, 황칠나무, 완도호랑가시나무 등 10여 종의 난대 상록 활엽수림을 약 5만 2천여 본을 식재할 계획이다.
한편 군은 지난 4월 ‘2025 대규모 산림 복원 사업’ 대상지 선정 심의를 통과하였으며 앞으로 타당성 평가 등을 진행한 후 ‘2024 섬 숲 경관 복원 사업’과 연계 추진할 계획이다.
베타뉴스 방계홍 기자 (chunsapa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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