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무선 게이밍 헤드셋에 블루투스를 더하다, 제닉스 가상 7.1채널 'TITAN WH6BT'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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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5-20 18:18:26

    제닉스(Xenics)는 최근 게이밍 의자 및 컴퓨터 책상으로 포트폴리오를 크게 넓혔지만 기본적으로 게이밍 키보드 및 마우스, 헤드셋, 이어폰 등 전문 게이밍 기어를 선보이는 게이밍 브랜드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제닉스가 새로운 무선 게이밍 헤드셋을 출시했다.

    ‘타이탄(TITAN) WH6BT’ 가상 7.1채널 무선 게이밍 헤드셋으로 이전 타이탄 WH6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라고 할 수 있다. 기존 무선 방식에 블루투스를 새롭게 추가해 연결 호환성을 높이고 접이식 폴딩 기능을 추가해 편의성을 높였다. 기존 무선 헤드셋 WH6의 장점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사용이 더욱 편리해졌다. 새로운 가상 7.1채널 무선 게이밍 헤드셋 ‘타이탄 WH6BT’를 만나보자.

    RGB LED 디자인에 폴딩을 더하다

    컬러는 블랙과 화이트 두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블랙 컬러는 전체가 블랙 색상으로 무난하게 사용하기 좋고 화이트는 헤드밴드, 이어패드에는 모두 블랙 컬러를 사용해 관리하기가 수월하도록 했다.

    장시간 착용에도 편안함을 주기 위해 부드러운 이어 쿠션이 적용되었다. 이어쿠션은 귀를 완전히 덮는 크기로 소리를 잘 차단하면서 안정감있는 착용이 가능하다. 여기에 헤어밴드는 10단계로 길이 조절이 가능해 머리 크기에 따라 조정이 가능하다. 무게는 약 300g으로 큼지막한 무선 헤드셋이지만 무게도 가볍다. 헤드밴드는 넓은 크기로 적절히 무게를 분산시킨다.

    마이크는 탈착형 플렉시블 마이크를 사용한다. 덕분에 사용할 때만 간단히 부착해서 사용하면 된다. 마이크는 유연하게 움직이기 때문에 입 가까이에 배치할 수 있어 작은 소리까지 놓치지 않고 전달한다. 고감도 마이크로 작은 소리도 섬세하게 잡아내며, 노이즈 감소 기능을 통해 주변의 소음을 줄이고 사용자의 목소리에 집중해 전달한다.

    마이크 버튼을 통해 마이크를 켜고 끌 수 있다. 마이크가 켜지면 짧은 신호음이 나고 꺼지면 이보다 긴 신호음을 낸다. 눈으로도 볼 수 있다. 수신기 LED에 파란색이 뜨면 마이크가 켜진 것이며 빨간색이 뜨면 마이크가 꺼진 것이다. 그렇기에 게임이나 영화를 보면서도 간단히 마이크 상태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헤드셋에는 볼륨 조정을 위한 볼륨 다이얼이 배치되었다. 다이얼을 통해 빠르고 간단하게 음량을 조절할 수 있다.

    디자인적으로 크게 달라진 것은 폴딩 기능이 새롭게 추가되었다는 점이다. 사용하지 않을 때는 간단히 접어서 보관할 수 있다. 무엇보다 블루투스 기능이 새롭게 추가되었기에 야외에서 사용할 블루투스로 사용하기 좋고 간단히 접어 가방에 휴대하기도 편리하다.

    게이밍 헤드셋이라면 LED가 빠질 수 없다. RGB LED로 눈이 즐거운 화려한 다양한 컬러를 뿜어낸다. LED를 통해 헤드셋이 켜진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배터리 상태도 확인이 가능하다. RGB LED는 이어컵 부분과 타이탄 로고를 빛내준다.

    제품 패키지는 다양한 구성품이 포함된다. 먼저 무선 사용을 위한 무선 수신기가 포함된다. 수신기는 USB-C 타입이기 때문에 해당 단자가 있다면 바로 연결하면 되고 흔히 쓰는 USB-A 단자만 있다면 여기에 연결할 수 있도록 USB A to C 젠더가 포함된다. 또한 헤드셋 충전을 위한 USB-C 케이블과 유선 헤드셋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3.5mm 오디오 케이블이 포함된다. 이 밖에도 분리형 마이크와 마이크 커버, 사용 설명서가 포함된다.

    전용 무선 수신기에 블루투스를 더하다

    전용 USB Type-C 2.4GHz 무선 수신기로 PC와 연결된다. 수신기를 사용하면 USB-C 단자를 사용해 플레이스테이션, 닌텐도 스위치, 안드로이드 디바이스 등 다양한 연결이 가능하다. 특별한 설정이 없이 연결하고 바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전용 무선 수신기를 통해 끊김이나 딜레이가 없어 게이밍 헤드셋으로 사용하기에 적합하다. 수신 거리는 최대 15m로 여유롭게 사용이 가능하다.

    ▲ 타이탄 WH6BT는 블루투스 헤드폰으로 사용 가능하다©제닉스

    여기에 타이탄 WH6BT 새롭게 ‘블루투스’ 기능을 갖췄다. 덕분에 PC용 헤드셋뿐 아니라 일반 블루투스 헤드셋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블루투스 기능만 지원한다면 어느 기기에서나 무선 연결이 가능하다. 특히 스마트폰과 연결해 어디서나 음악을 감상하는 용도로 사용하기 좋다. 마이크를 탈부착하기 때문에 밖에서는 마이크를 제거해 간단히 무선 헤드폰으로 사용할 수 있다. 특히나 이번 제품에는 일반 블루투스 헤드폰으로 사용하는 경우에 대비해 폴딩 기능을 새롭게 추가했기에 간단히 휴대하기에 더욱 편리해졌다.

    타이탄 WH6BT는 유선 케이블을 지원해 유선 헤드폰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3.5mm 헤드폰 단자를 채택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라면 어디에서나 연결해 쓸 수 있다.

    버튼 하나만 누르면 7.1 서라운드 감상

    타이탄 WH6BT는 게임은 물론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를 즐기기 위해 50mm 대구경 네오디뮴 다이내믹 드라이버를 탑재했다. 이를 통해 선명하면서도 풍부한 사운드를 구현한다. 게임에서는 미세한 소리까지 놓치지 않고 들을 수 있다.

    ▲ 7.1 서라운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제닉스

    무엇보다 몰입감있는 사운드를 위해 가상 7.1 채널 서라운드 사운드를 지원한다. 현장감 있는 생생한 사운드로, 게임 속에 있는 듯한 몰입감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FPS 게임에서 적의 위치를 더욱 명확하게 알아볼 수 있다. 게임뿐 아니라 영화 등에서도 더욱 실감 나는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다.

    가상 서라운드 사운드는 버튼을 눌러 간단히 활성화할 수 있다. 짧게 눌러 7.1 채널 사운드를 듣거나 다시 누르면 2채널 사운드를 들을 수 있다. 버튼이 누르면 짧게 신호음이 들리기 때문에 서라운드가 활성화 되었는지, 비활성화됐는지 쉽게 알 수 있다.

    무선에서도 최대 20시간 사용

    충전을 위해 헤드셋에는 USB-C 단자를 채택했다. 충전 시간은 2.5시간이면 완료되며, LED를 켜면 10시간, 끄면 20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덕분에 헤드셋을 장시간 사용하고 싶다면 LED를 끄는 것도 방법이다. USB-C 충전 단자 옆 LED로 배터리 잔량을 확인할 수 있다. 전원을 켜면 파란 LED가 켜지며 배터리가 부족할 경우 파란 LED가 깜빡인다.

    완성도에 편의성까지 더한 무선 게이밍 헤드셋

    제닉스의 스테디셀러 무선 게이밍 헤드셋이 블루투스를 더해 새롭게 출시되었다. 타이탄 WH6BT는 쉽게 연결해서 쓰는 무선 수신기를 통해 끊김 없는 무선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다. 대구경 드라이버를 통해 선명한 게임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고, 새롭게 블루투스를 지원해 수신기 없이 블루투스 헤드폰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휴대를 위해 간단히 접을 수 있는 디자인으로 업그레이드됐다. 여기에 고감도 탈부착 마이크가 RGB LED 등 이전의 프리미엄 기능은 그대로 채택되어 만나볼 수 있다. 현재 타이탄 WH6BT는 출시를 기념해 6만 원대, 무료 배송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고급 무선 게이밍 헤드셋으로 제닉스 특유의 가성비까지 돋보이는 제품이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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