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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문화관광공사, 용천루 출렁다리 등 SNS 인플루언서 추천 영주 관광지 소개


  • 서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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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5-16 13:55:21

    ▲용천루 출렁다리. 사진=경북문화관광공사

    사람을 살리는 산, 삼재가 들지 않는 산이라 해 풍수의 명당으로 꼽혀 조선시대 병란과 기근을 피할 수 있는 십승지의 하나로 거론되기도 한 명산 소백산은 지금 진분홍빛으로 가득하다. 사시사철 멋진 풍경을 자랑하지만 특히 5월에는 철쭉으로 물든 분홍빛 소백산과 함께 가보면 좋은 경북 영주시에 다양한 관광지가 많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최근 영주의 대표 축제인 소백산철쭉제와 영주댐과 특산물을 활용한 체험프로그램, 아름다운 영주의 봄과 다양한 여행콘텐츠를 소개하기 위해 SNS 인플루언서 초청 팸투어를 개최했다.

    경북문화관광공사와 SNS 인플루언서가 직접 경험해보고 추천하는 영주의 이곳저곳을 소개해본다.

    △철쭉꽃이 장관을 이루는 영주 소백산철쭉제 = 2024 영주 소백산 철쭉제는 25일부터 26일 양일간 영주 소백산과 서천둔치 일원에서 개최된다. 소백산 일원에서는 다양한 이벤트 프로그램이 개최돼 싱그러운 철쭉도 보고 소백산에서 즐거운 추억도 만들 수 있다. 

    △내성천을 가로지르며 맑은 공기와 함께 산책을, 용천루 출렁다리 = 영주댐이 건설되면서 수몰된 마을이 이주한 동호 이주 단지를 지나 영주댐 내에 위치한 용마루공원까지 걸어가기 위해서는 150m길이의 현수교인 용천루 출렁다리를 건너야 한다. 바람이 많이 부는 날에는 다리가 흔들리기도 하고 바닥에 유리로 된 구간이 있어 밑을 내려다볼 때마다 아찔함을 경험할 수 있다. 무서울 수 있지만 영주호의 비경을 따라 걷다보면 어느새 영주댐 안 섬에 도착해 (구)평은역사를 만나볼 수 있다. 매주 금, 토, 일, 공휴일에는 야간경관조명도 운영하고 있어 야경감상도 가능하다.

    △낙동강 물의 역사를 소개하는 영주댐물문화관 = 영주댐이 위치한 낙동강 최상류 내성천의 역사에 대해 소개하는 영주댐물문화관은 대한민국의 물관리 역사를 알리고 영주댐 건설 과정을 알 수 있는 다양한 역사자료들을 관람할 수 있다. 

    △경북 대표 웰니스관광지, 국립산림치유원 = 국립산림치유원은 백두대간의 풍부한 산림자원을 이용해 국민건강을 증진하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조성된 산림복지단지다. 숲의 치유인자를 활용하여 스트레스 해소와 심신 안정을 위해 적절한 운동과 생활습관 개선 방안을 제시하고 더 나아가 산림치유의 효과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이곳에는 치유숲길과 휴양시설, 숙박시설이 있어 산 속에서 머물면서 수(水) 치유, 치유장비체험, 싱잉볼명상 등의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영주의 맑은 물과 인삼을 활용한 나만의 막걸리 만들기체험이 가능한 발효체험학교 띄움 = 영주시 안정면에 위치한 발효체험학교 띄움에서는 영주 특산물인 인삼과 쌀을 활용해 막걸리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소백 기슭의 풍부한 유기물과 대륙성 한랭 기후 그리고 배수가 잘 되는 사질양토로 만들어진 인삼은 타지방보다 육질이 단단하며 약효가 뛰어나 막걸리로 빚었을 때의 향긋함을 더한다

    △영주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부석태청국장, 한우인삼불고기 = 영주시와 국립식량과학원이 함께 개발해 2015년 품종등록한 토종 콩인 부석태는 국내에서 생산되는 콩 품종 중 가장 큰 크기를 자랑한다. 크기만 큰 것이 아니라 맛도 우수해 특히 청국장·간장·두부 등으로 가공했을 때 구수함과 식감이 뛰어나다. 


    베타뉴스 서성훈 기자 (abc@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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