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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또 1%대 '상승'...美 빅테크 어닝서프라이즈, 투자심리 회복 '영향'


  •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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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4-29 18:13:03

    ▲ 29일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 연합뉴스

    29일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매수공세에 1% 넘게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2656.33) 대비 31.11포인트(1.17%) 오른 2,687.44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지난 26일 전거래일 대비 1.05% 오른데 이어 2거래일 연속 1%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신한투자증권 강진혁 연구원은 이날 코스피지수 상승의 원인으로 “지난 금요일 미국 3월 PCE 물가지수가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음에도 불구하고 마이크로소프트·알파벳 등 빅테크의 어닝 서프라이즈가 위험자산 선호심리를 회복시켰다”고 분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188억원과 3306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6906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셀트리온(183,700 ▲7100 +4.02%), POSCO홀딩스(407,000 ▲12500 +3.17%), LG에너지솔루션(378,500 ▲6500 +1.75%), 현대차(251,500 ▲2000 +0.80%), KB금융(76,600 ▲600 +0.79%) 등은 올랐다.

    반면 SK하이닉스(175,900 ▼1900 –1.07%), 삼성물산(150,000 ▼1100 –0.73%) 등은 내렸다.

    코스닥도 전 거래일(856.82)보다 12.90포인트(1.51%) 오른 869.72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92억원, 844억원 사들였고 개인은 2141억원 팔아치웠다.

    시총 상위종목 가운데 엔켐(299,000 ▲18500 +6.6%), HPSP(40,200 ▲1500 +3.88%), 셀트리온제약(92,200 ▲2300 +2.56%), 알테오젠(176,500 ▲2800 +1.61%), 레인보우로보틱스(173,500 ▲2400 +1.4%) 등은 상승했다.

    반면 HLB(109,400 ▼700 –0.64%), 삼천당제약(105,600 ▼1000 –0.94%) 등은 하락했다.


    베타뉴스 박영신 기자 (blue073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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