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삼성물산, 바이오 호조로 1분기 실적 개선...목표가 ↑”-교보證


  • 박영신 기자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24-04-15 14:45:45

    ▲ © 연합뉴스

    삼성물산이 바이오부문의 수익 증가 등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교보증권은 삼성물산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70,000원에서 190,000원(4월12일 종가기준 140,100원)으로 11.7% 상향한다고 밝혔다.

    백광제 교보증권 연구원은 삼성물산의 1분기 매출액을 10조4천억원(전년동기대비 1.4% 증가), 영업이익 6,460억원(+0.8%)으로 추정했다.

    백 연구원은 “건설 불황 지속에도 불구하고 삼성물산은 ▲건설을 포함한 전사업부 실적 성장세 지속 ▲수소·태양광 등 신사업부문의 가시적 성장 ▲고질적 지분가치 할인 요인 해소 가능성 증가 등으로 여전히 매력적인 종목”이라며 “업종 최선호주“라고 꼽았다.

    백 연구원은 삼성물산 바이오 부문(+23.7%)이 배치 효율화로 이익이 개선되면서 영업이익 시장 기대치(6,557억원)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패션(+3.5%)은 성수기 효과 및 온라인상품 호조 지속으로 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봤으며 리조트(흑자전환)는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원가 관리 개선으로 손실이 축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건설(–17.8%) 부문은 신규 수주 호조에 따른 매출액 증가에도 불구하고 하이테크 매출액 일부 감소로 이익이 감소할 것으로 봤으며 상사(-9.1%)는 원자재가 회복으로 이익 증가가 예상되나 기저효과로 전년동기대비 이익이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식음(-7.1%)은 식재료가 상승으로 이익이 소폭 감소할 것으로 봤다.

    아울러 백 연구원은 삼성물산의 올해 매출액을 44조3천억원(+5.8%), 영업이익을 3조원(+5.3%)으로 추산했다. 건설(+3.0%)·상사(+12.8%)·패션(+6.2%)·리조트(+4.5%)·식음(-2.3%)·바이오(YoY +5.7%) 등 대부분의 사업부문의 이익이 전년대비 개선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그는 올해 삼성물산이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했다.  


    베타뉴스 박영신 기자 (blue0735@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