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오픈AI, 기업 맞춤형 AI 솔루션으로 포춘 500대 기업 공략 나서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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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4-13 11:43:14

    오픈AI가 대기업에게 ChatGPT를 판매하기 위해서 대대적인 프로모션에 나섰다. 로이터 통신은 샘 올트먼 CEO가 포춘지 선정 500대 기업 임원 수백 명을 초청해 기업용 인공지능 제품 버전을 소개했다고 12일(현지시간) 단독 보도했다. 이 중 3건의 행사는 4월 미국과 영국에서 개최되었다고 한다.

    참석자들은 로이터 통신에 대해서 오픈AI가 어떤 경우에서는 재정적 후원자인 마이크로소프트와 정면으로 맞설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크포소프트는 오픈AI의 최대 투자자이며 오픈AI 모델로 구동되는 기업용 생산성 도구인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Copilot)을 상용화 중이다.

    이벤트에 참석자 중 일부는 마이크로소프트 고객이 ChatGPT 엔터프라이즈에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질문했다. 올트만 등 오픈AI 경영진은 엔터프라이즈 비용을 지불함으로써 오픈AI팀과 직접 협력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답했다.

    2차 투자에서 860억 달러(약 120조원)의 가치로 평가받은 오픈AI는 2022년 말 ChatGPT가 빠르게 인기를 얻은 이후 수익원 다양화를 위해서 노력해 왔다. 소식통들은 2024년 예상했던 10억 달러(약 1조 4,000억원)의 수익 목표 달성을 위한 궤도에 올랐다고 평가했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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