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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사이버트럭, 소더비 경매에서 정가의 2배인 26만2,500달러에 낙찰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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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4-11 09:36:46

    ▲테슬라 로고 © 베타뉴스

    테슬라 EV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의 최상위 모델 사이버비스트(Cyber Beast)가 소더비 경매에서 26만2500달러(약 3억6천만원)에 낙찰됐다고 포브스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이버비스트의 시작가는 9만9000달러(약 1억3,500만원)로 2배 이상에 낙찰된 것이다.

    현재 사이버트럭의 공급대수는 매우 적은 상황으로 경매 등 2차 유통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사이버트럭의 예약대수는 200만대를 돌파했으며, 기본 버전(약 6만 달러)의 인도 시기는 2025년, 사이버비스트 등 상위 모델은 올해부터 인도될 전망이다.

    테슬라는 최근 분기 결산에서 이 차량의 판매대수를 공개하지 않았으며, 예약대수에 대해서 실제 판매대수가 얼마나 될 것인지도 밝히지 않았다.

    테슬라가 사이버트럭을 발표한 것은 2019년 11월이며 당시 50만명 이상이 예약했다. 이후 사이버트럭 제조는 거듭 지연됐고, 차량이 인도되기 시작한 것은 2023년 12월부터다.

    사이버비스트는 4륜 구동 차량으로 주행지속거리 약 515km. 정지상태에서 시속 약 96.6km까지 가속 시간은 2.6초에 불과하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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