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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귀촌 고민이라면 살아보고 결정하세요”…나주시 ‘농촌에서 살아보기’참가자 모집


  • 방계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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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3-21 16:56:53

    ▲ 문평면 명하쪽빛마을 쪽염색 체험 © 나주시

     숙박료 무료, 월 최대 30만원 연수비 지원도

    전라남도 나주시가 귀농·귀촌을 고민하는 도시민을 위한 농촌 살기 체험 참가자를 모집한다.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문평면 명하쪽빛마을에서 ‘2024년도 농촌에서 살아보기 사업’을 4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1기(4~6월), 2기(7~9월), 3기(10~11월)에 걸쳐 운영되며 작물 가꾸기, 농작물 활용 요리, 쪽 재배·염색 등 기존 마을 주민들과 어울려 농촌에 자연스레 적응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숙박은 무료이며 15일 이상 체험할 경우 1인당 월 최대 30만원의 연수비도 지원한다. 1기(2가구) 모집 기한은 3월 25일까지다.

    참여 신청은 나주시와 연접한 시·군·구, 광주시(남구·광산구), 전남도민을 제외하고 타 지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도시민이면 누구나 ‘그린대로’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명하쪽빛마을은 국가무형문화재 염색장으로 지정된 故윤병운 옹의 전통 쪽 염색을 5대째 이어오고 있는 마을이다.

    쪽 베기, 쪽 염색 체험·교육, 제품 판매, 치유음식·치유농업·치유정원 가꾸기 등을 주력 사업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농촌 살아보기 사업이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농촌 생활에 보탬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며 “귀농·귀촌을 앞둔 도시민들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시책, 지원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가겠다”고 전했다.


    베타뉴스 방계홍 기자 (chunsapa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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