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2-27 10:15:21
저가형 자동차로 유명한 전기차 업체 비야디(BYD)가 페라리 고급 슈퍼카처럼 고성능의 신형 EV 슈퍼카 U9을 출시했다고 CNBC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U9은 BYD의 고급 브랜드인 양왕(Yangwang) 시리즈에 속한다.
BYD에 따르면, U9의 최고 속도는 309.19Km(192.12마일), 2.36초 내에 시속 100km까지 가속이 가능하다고 한다. BYD가 경쟁 차량이라고 밝힌 페라리 하이브리드 SF90 스트라데일은 2.5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가속할 수 있다. U9는 e4 플랫폼과 DiSus-X 지능형 차체 제어 시스템을 탑재했으며. LFP 배터리가 장착되어 있다.
BYD는 보도자료를 통해서 U9의 가격은 233,424달러(약 3억1천만원)부터 시작되며, 올 여름부터 배송이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BYD는 2023년 300만 대 이상의 신에너지 차량을 생산했다. 이중 절반이 넘는 160만 대가 배터리 전기차, 140만 대가 하이브리드 차량이었다. BYD의 주요 생산 및 판매 초점은 중국에 맞춰져 있지만, 해외 진출 목표도 뚜렷하다. 지난해 유럽에 첫 공장을 열겠다고 밝혔고, 최근 헝가리 빅토르 오르반 총리가 BYD 임원들과 만나 공장 건립 계획을 논의했다고 확인했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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