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인터뷰

[지스타 2023]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 신작과 글로벌 출시로 2024년에도 성공가도 달릴 것


  • 이승희 기자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23-11-16 18:15:50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가 11월 16일, 지스타 2023 현장에서 기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위메이드의 올해 성과와 향후 사업 전략을 공개했다.

    장현국 대표는 "올해 힘든 일이 많았지만 신작 나이트 크로우를 출시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고, 블록체인 분야에서도 생태계에 많은 것들을 선보였다고 생각한다. 2024년에 지스타 2023에서 선보인 레전드 오브 이미르와 판타스틱4 베이스볼 등 두 개 게임을 출시하고, 미르의 중국 출시,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도 출시도 준비 중이다. 준비 중인 신작들과 글로벌 출시에 대한 성공을 확신하며, 블록체인 분야에서도 크립토 윈터가 끝나가고 있어 성공을 거둘 것이다"라고 말했다.

    - 올해 나이트크로우가 성과가 좋았다

    나이트 크로우는 2023년 명실상부 가장 상업적으로 성공한 신작이라 할 수 있다. 2024년 글로벌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기에 올해 성과의 몇 배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국내 P2E 규제 완화에 대한 생각과 전망에 대해

    투명하게 공개하는 것은 필요하고, 합리적 규제 적용은 바람직하고 따라야 한다. 확률형 아이템은 페이투윈과 연결되지만, 페이투윈 게임을 토크노믹스에 연결하는 것은 어렵기 때문에 별개의 이슈로 혼용되지 않도록 설명해야 한다. 이용자가 자산을 소유해 원하는 곳에 쓰고 거래하는 것이 블록체인 게임의 핵심이다.

    -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자동사냥에 최적화된 국내 MMORPG와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은데

    게임 산업에는 다양한 게임이 있어야 한다. 그래야 이용자가 취향에 맞게 선택해 즐기고, 게임 산업을 발전시킨다. 한국형 MMORPG가 폄하될 대상은 아니라고 생각하며, 우리 방식으로 게임을 만들고 선보일 것이다.

    - 과거 공개했던 미르 트릴로지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준비하고 있던 게임이 3개라 '미르 트릴로지'라 했는데, '미르W'는 개발 중 난관에 봉착했다. '미르' IP는 위메이드의 시작이자 큰 캐시카우이고, 중국에서 유명하기 때문에 '미르' 후속작은 준비하고 있고 2024년에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다. 전통을 계승하며 새로운 모습의 '미르'를 선보일 것이며, 중국 시장에도 '미르4'와 '미르M'을 출시할 것이다.

    -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 성공을 확신하는 이유가 있다면?

    예상보다 더욱 성공한 것이 이유다. 또한 토크노믹스가 개선되어 멀티토큰을 도입해 이코노미가 영향을 받지 않고 상호작용으로 풍성해지는 경제 활동이 일어날 것이다. 위믹스가 현재 1등이지만 다른 플랫폼에도 잠재 유저가 많다. 그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우나기 프로젝트를 시작했고, 옴니체인을 설계해 게임을 접하도록 했다. 게임 세계관도 '미르4'보다 성공 가능성이 높다.

    - 위믹스 반등 포인트는 무엇인지?

    다양한 이유로 가격이 영향을 받았지만, 최근에는 그동안 해왔던 것을 인정받는 것 같은 흐름이다. '나이트 크로우'가 큰 기점이 될 것이고, 지속 성공을 이어갈 것이다. 하반기부터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2024년에는 흐름을 자세히 그려볼 수 있을 것이고, 그것이 위믹스 가격으로 이어질 것이라 생각한다.

    - 위믹스 재상장을 위한 신청 계획이 있는지?

    재상장 노력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편한 인터페이스를 제공해야 하기 때문에 국내 주요 거래소 상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기준이 다 다르기에 확답은 어렵다.

    - 4분기 적자가 예상되고 있다

    당장 이익이 중요하면 낼 순 있지만, 큰 성공의 가능성을 없앨 순 없다. 수익보다 성장이 중요하고, 나중의 과실은 레벨이 다를 거라 생각한다. 장기적으로 지켜 봐주셨으면 한다.

    - 게임 매출 반등 예상 시점은 어느 정도인지?

    4분기는 '미르' 게임들의 중국 계약이 있고, 계약금 들어오면 반영될 것이다. 2024년 1분기에 '판타스틱4 베이스볼' 국내 출시, 2분기에 '미르4' 중국 출시, 3분기 '레전드 오브 이미르' 출시, 4분기 '미르M' 중국 출시 등을 예정하고 있어 지속 가능한 성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 위믹스 기술을 위해 투자해 왔는데, 계속 이어갈 예정인지?

    투자를 꾸준히 하고 있다. 아직 성공 사례가 없지만, 산업적 환경이 나아지면 성공 사례가 등장할 것으로 믿고 있으며, 투자는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기술은 글로벌도 상위권이고, 최적화를 통해 자체 블록체인 역량도 강화할 것이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