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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 상반기 영업익 17억원…2019년 이후 첫 반기 흑자 기록


  • 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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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3-07-20 14:52:30

    CJ CGV가 2019년 이후 처음으로 반기 흑자를 기록했다.

    CGV는 20일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 7953억원, 영업이익 17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이는 전년 상반기 대비 매출은 46.8%, 영업이익은 728억원 증가한 수치다.

    올해 2분기 실적은 매출 4017억원, 영업이익은 158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26.1%, 영업이익은 320억원 늘었다.

    CGV는 국내와  중국 등 주요 국가의 관객 수가 증가하고 CGV 자회사인 CJ 포디플렉스가 성장하면서 회복세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CJ CGV ©연합뉴스

    국가별로 보면 CGV의 2분기 국내 매출은 1968억원, 영업이익은 작년 2분기 8억원에서 올해 2분기 93억원으로 급증했다.

    1000만 관객을 돌파한 '범죄도시 3'와 시리즈 사상 최다인 420만 관객을 동원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볼륨 3' 등의 흥행 힘입은 결과로 풀이된다.

    중국에서는 작년 2분기 대비 매출은 198.7% 증가한 699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2분기 283억원에 달하던 영업손실도 62억원으로 줄었다.

    베트남의 경우 매출 532억원, 영업이익 5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동기 대비 92% 수준까지 회복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매출 290억원, 영업이익 58억원으로 흑자를 유지했으며, 튀르키예에서는 매출액 258억원, 영업손실 17억원을 기록했다.

    CJ 포디플렉스는 매출 356억원, 영업이익은 44억원을 냈다.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 등 할리우드 영화와 'BTS: 옛 투 컴 인 시네마'의 세계적인 흥행이 지속되며 매출이 늘었다.


    베타뉴스 박은선 기자 (silve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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