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스위치 교체 가능한 무선 올인원 게이밍 마우스, 제닉스 ‘TITAN GC WIRELESS’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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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3-07-17 17:23:35

    제닉스(Xenics)는 게이밍 의자 및 책상 브랜드로 인지도를 넓히고 있지만 가장 기본은 ‘게이밍 기어’다. 제닉스는 게이밍 키보드 및 마우스, 헤드셋, 이어폰 등 다양한 게이밍 주변기기를 꾸준히 선보이고 있으며, 특히나 가성비와 내구성을 살린 ‘타이탄(TITAN)’ 시리즈가 특히 인기가 많다.

    ▲ 제닉스 TITAN GC WIRELESS 

    이러한 제닉스 ‘타이탄’에서 새로운 무선 게이밍 마우스를 선보였다. 신제품인 타이탄 GC 와이어리스는 큰 기대를 해도 좋다. 제닉스가 선보이는 첫 ‘핫스왑’ 마우스로 스위치를 교체해 키감을 바꿀 수 있다. 또한 스위치가 오래되어 고장나면 사용자가 직접 간단하게 교체가 가능하다.

    교체할 수 있는 스위치도 무려 4종이 추가된다. 기본 장착된 스위치까지 총 5개의 스위치를 사용할 수 있다. 먼저 5가지 스위치를 알아보자. 기본으로 장착된 키보드는 ‘Kailh GM 8.0’으로 카링의 하이엔드급 스위치다. 여기에 부드럽고 조용한 ‘후아노(Huano) 저소음 스위치’, 강한 구분감과 반발력이 있는 ‘후아노 핑크’, 뚜렷한 클릭감과 강한 압력의 ‘TTC 골드’, 마지막으로 구분감이 분명하고 내구성이 뛰어난 ‘옴론(Omron) 20M’으로 구성되었다. 하나같이 스위치의 개성이 강하다.

    ▲ 누구나 간단히 스위치를 교체할 수 있다

    기본 스위치도 뛰어나지만 마우스가 지겨워질 때 스위치로 기분전환을 하는 것도 매우 좋을 것으로 보인다. 스위치의 교체는 한 번만 해보면 나중에는 매우 간단히 할 수 있을 정도로 간단하다.

    ▲ 클릭압까지 사용자가 직접 조절할 수 있다

    스위치 교체를 통해 키감을 변경할 뿐 아니라 기본으로 동봉된 드라이버를 통해 클릭압까지 조정 가능하다. 시계 방향으로 조이면 반발력이 커지고 반대 방향으로 돌리면 반발력이 상대적으로 약해진다. 자신이 원하는 손맛을 딱 맞출 수 있다는 것은 게이머의 입장에서 큰 장점이다.

    ■ 굉장한 커스터마이징

    타이탄 GC는 스위치를 교체하는 것뿐 아니라 다양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마우스 팜커버는 무려 4가지를 지원해 사용자 취향에 따라 팜커버를 마음껏 교체해서 쓸 수 있다. 팜커버를 통해 두 가지 높이를 지원한다. 기본 38.3mm 높이에서 38.5mm까지 높여서 사용할 수 있다.

    ▲ 무려 4개의 팜커버가 제공된다

    팜커버의 컬러는 빛이 투과되는 반투명 커버와 불투명한 블랙 컬러의 커버로 꾸며졌다. 팜커버는 별도의 도구 없이 교체가 가능하며 마그네틱으로 고정되기에 잦은 커버 교체에도 마모의 걱정이 없다. 깔끔하게 사용하고 싶다면 블랙 커버가 어울리지만 개인적으로는 빛을 투과해 존재감을 과시하는 반투명 커버가 더욱 멋지다.

    ▲ 두 가지 피트를 사용할 수 있

    정확한 슬라이딩을 위해 바닥면에는 기본적으로 테프론사의 프리미엄 피트가 부착된다. 여기에 더욱 매끄러운 컨트롤을 위해 ‘인피니티 글라이드 글래스 피트’가 따로 제공된다. 해당 피트는 단단한 유리 소재로 더욱 빠른 마우스 컨트롤이 가능하다. ‘인피니티 글라이드 글래스 피트’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기존 타이거 프리미엄 피트를 떼고 부착해야 한다. 피트는 한번 떼어내면 부착하기 어렵기 때문에 타이거 피트를 충분히 사용해보고 교체를 하도록 하자.

    여기에 손에 딱 맞는 밀착감있는 그립감을 위해 ‘러버 그립 세트’를 제공한다. 러버 소재로 기본적으로 미끄러짐을 잡아주기 때문에 더욱 손에 밀착되는 느낌을 준다. 피트와 그립 세트는 모두 간단히 마우스에 부착하면 된다.

    ▲ 패키지 구성품도 프리미엄급이다

    ■ 픽스아트의 최신 퍼포먼스 센서

    픽스아트(Pixart)의 최신 PAW 3395 센서를 채택했다. 이전의 PAW 3389 센서보다 퍼포먼스가 더욱 증가했다. 여기에 소비 전력도 훨씬 줄어 더욱 오랜 배터리 사용이 가능하다.

    최신 픽스아트 센서를 통해 최대 26,000 DPI를 지원한다. 400DPI 부터 최대 6단계의 DPI를 지원하며, DPI 버튼을 통해 단계적으로 값을 높일 수 있다. 덕분에 듀얼 모니터 및 4K 등 고해상도 모니터에서도 빠른 마우스 컨트롤이 가능하다. DPI 값에 따라 휠 컬러가 바뀌며, 소프트웨어를 통해 DPI 설정을 바꾸거나 전력 소비를 더욱 낮추기 위해 휠 LED를 끌 수도 있다. 또한 1000Hz의 폴링레이트를 지원해 게이밍 마우스에 적합한 제원을 갖췄다.

    ■ 블랙 대칭형 디자인

    제닉스 타이탄 GC는 대칭 디자인을 채택해 오른손잡이, 왼손잡이 모두 사용이 가능하다. 왼쪽에는 ‘앞으로 가기’, 뒤로 가기’의 사이드 버튼을 채택했다. 대칭 디자인이기 때문에 더욱 심플한 느낌을 준다. 컬러는 블랙 단일컬러로 출시되었다.

    게이밍 마우스라면 화려한 LED가 빠질 수 없다. 타이탄 GC는 1,680만 컬러의 RGB LED를 내장했다. 똑똑하게도 마우스를 잡고 움직이면 자동으로 LED가 꺼지면서 배터리를 절약한다. 마우스를 놓았을 때 LED가 켜지면서 존재감을 과시한다.

    덕분에 배터리를 완충하면 무려 최대 80시간이나나 사용이 가능하다. 센서의 퍼포먼스를 고려하면 상당히 긴 사용시간이라 볼 수 있다. 배터리가 부족하면 마우스 중앙 LED의 컬러가 빨간색으로 바뀐다. 이때 배터리를 충전하면 된다. 아예 LED를 끌 수도 있다. 앞으로 가기 버튼과 휠 클릭을 동시에 누르면 LED가 꺼진다.

    ■ 지연 없는 무선 환경

    제닉스 타이탄 GC는 USB 동글을 통해 2.4GHz 주파수로 무선 연결이 된다. 패키지에 포함된 USB 동글만 PC에 연결하면 즉시 연결을 마친다. 소프트웨어 설치 없이도 즉시 사용할 수 있다.

    끊김이나 지연 없는 빠른 응답속도로 무선이지만 게이밍 마우스로도 부족함이 없는 퍼포먼스를 갖췄다. 만약 USB 수신기와 거리가 멀어 안정적인 무선 사용이 어렵다면 함께 제공되는 USB 연장 젠더를 활용하자. 이를 통해 수신 거리를 짧게 만들 수 있다.

    ■ 유선 마우스로 활용하다

    ▲ 제품에 포함된 케이블을 연결해 충전 및 유선 마우스로 쓸 수 있다

    타이탄 GC는 충전을 위한 USB 케이블을 PC와 연결하면 유선 마우스로도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케이블은 유연하면서 가벼운 ‘파라코드’ 케이블을 채택했다. 파라코드 케이블은 기존 고무 케이블이나 패브릭 케이블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유연하게 움직인다. 덕분에 유선이지만 무선 마우스를 쓰는 듯 가벼운 마우스 컨트롤이 가능하다. 또한 케이블에는 노이즈 감소 기능의 페라이트 코어가 케이블에 함께 달렸다.

    ■ 전용 소프트웨어 지원

    ▲ 전용 소프트웨어로 다양한 설정이 가능하다

    타이탄 GC는 다양한 설정을 위한 전용 소프트웨어가 제공된다. 제닉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LED 설정 및 DPI, 버튼 기능 여기에 고급 기능인 매크로, L.O.D 설정까지 가능하다. L.O.D는 2단계 조절이 가능하며, 폴링레이트는 125부터 1,000Hz까지 4단계 조절이 가능하다.

    ■ 제닉스의 핫스왑 게이밍 마우스 “굉장하네”

    제닉스가 새롭게 출시한 무선 게이밍 마우스 ‘타이탄 GC’는 손쉬운 스위치 교체로 다양한 손맛을 경험해보고 싶은 게이머들에게 어울린다. 무려 5가지 스위치를 제공해 자신의 취향에 맞는 것을 선택하기 좋고, 무소음 스위치를 지원해 사무실용 무선 마우스로도 활용하기 어울린다.

    스위치부터 팜커버, 피트, 그립 피트까지 개인 맞춤형 게이밍 마우스를 사용하는 느낌이다. 여기에 심플한 디자인에 고성능 센서, RGB LED까지 제닉스의 모든 프리미엄 기술력을 총동원한 느낌이다.

    제닉스 타이탄 GC는 프리미엄 게이밍 마우스로 출시가가 10만 원이 넘는다. 가격대가 다소 부담스럽다면 출시 특가를 노리자. 타이탄 GC는 출시 기념으로 오는 31일까지 33% 할인된 가격인 9만 원대에 만나볼 수 있다. 무선 마우스 제품은 제닉스가 1년 무상보증서비스를 지원한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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