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2개의 중보급형 플래그십 태블릿을 개발중인것으로 나타나 화제다.

美 IT미디어 샘모바일은 현지시간 4월 7일, 삼성이 하나가 아니라 두개의 갤럭시탭S9 FE 태블릿을 개발중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는 삼성이 모델번호 SM-X516B를 사용하는 갤럭시탭S9 FE를 개발중이며, 이 제품은 이미 긱벤치를 통해 성능 테스트 중인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번에 또 다른 태블릿이 긱벤치를 통해 테스트 중인점이 유출됐는데, 이 태블릿의 모델번호는 SM-X616B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

매체는 플래그십 태블릿인 갤럭시탭S9, 탭S9 플러스, 탭S9 울트라의 모델번호가 각각 SM-X716, SM-X816, SM-X916 인 점을 감안할때, 이번에 유출된 SM-X616B는 기존에 알려진 SM-X516B와 같은 갤럭시탭S9 FE 시리즈로 보여지며 두 모델 모두 갤럭시탭S9 브랜드로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긱벤치 데이터를 통해 지금까지 알려진 바로는 갤럭시탭S9 FE 모델은 중보급형 스마트폰인 갤럭시A54와 유사한 성능을 보여줄 가능성이 큰데 그 이유는 바로 둘 다 's5e8835' 메인보드와 'energy_ware'로 표시되는 삼성 엑시노스1380 칩셋을 사용했다는 점이다.

삼성 엑시노스1380 칩셋은 갤럭시A54 5G 스마트폰에 사용하는 것으로 2.4GHz 속도의 코어텍스-A78 CPU 코어 4개, 2.0GHz 속도의 코어텍스-A55 코어4개, 말리-G68 MP5 GPU 그래픽 성능을 제공해 보급형으로 충분한 성능을 보여준다.

다만, 위 2가지 갤럭시탭S9 FE 모델에 대해 와이파이 및 5G 전용버전의 여부 등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2가지 갤럭시탭S9 FE(SM-X616B 및 SM-X516B)는 비슷한 성능의 싱글코어 및 멀티코어 성능을 보여주며 더 작고 가격이 더 낮은 갤럭시탭S9 FE 버전인 SM-X516B 는 6GB 램이 탑재된 반면, 더 큰 디스플레이와 더 비싼 가격을 보여줄 SM-X616B에는 8GB 램이 내장될 전망이다.

갤럭시탭S9 FE는 다가오는 8월 또는 9월에 갤럭시탭S9 시리즈와 함께 공개되거나 그 전에 공개될 가능성이 높아보이며, 두 모델은 같은 갤럭시탭S9 FE 라는 모델명을 사용하지만 좀 더 비싼 모델에 플러스라는 명칭이 더해져 구분될 것으로 보인다.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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