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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보 '성장하는 전해질 수요'... 안정적인 마진


  • 이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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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03-21 11: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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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S투자증권이 천보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 주가 40만원을 제시하며 업종 내 최선호주로 꼽았다.

    증권사는 목표 주가 산정에 대해 2023년 EPS에 Target PER 47배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당사는 국내/일본/중국의 전해액 제조사에 전해질/첨가제를 납품중이고, 이를 통해 국내외 주요 셀메이커에게 공급된다.

    기존 범용전해질인 LiPF6(6불)의 가격 상승으로 가격 부담이 있었던 LiFSI(F전해질)의 수요가 증가하여 천보의 생산능력이 확대되고 있다.

    증권사는 향후 증설할 F전해질 물량들은 해외 고객사의 고사양 배터리의 탑재될 것으로 예상되기에 시장수요 이상의 성장이 예상되며 업종 최선호주로 제시한다고 밝혔다.

    구성중 연구원은 "천보는 해외고객사의 F전해질 수요 증가에 대응해 CAPA를 2021년 720톤에서 2022년 1천톤, 2023년 6천톤, 2026년 2.1만톤으로 증설할 예정이다"면서 "증설하는 물량은 공정 및 원료 변경으로 판가/원가를 절반으로 낮추면서도 현재 이상의 마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단기적으로는 6불 가격 상승이 P전해질 수익성에 부정적일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 F전해질의 매력도 증가로 이어지는 바 동사의 중장기 사업방향에는 긍정적이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천보는 리튬염/첨가제 시장에서 60%의 점유율을 확보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공격적인 증설과 기술경쟁력으로 F전해질 시장에서도 현재 지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2023년부터는 첨가제 FEC/VC/D-2 증설도 추가되면서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준비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베타뉴스 이직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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