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온라인 쇼핑몰인 '강원마트'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25일 강원도에 따르면 지난해 강원마트의 매출액은 전년(2019년) 126억원 보다 25％(32억)가 늘어난 158억원이다.

지난 2002년 개설된 강원마트는 최근 4년간 매출액 170％, 입점상품 200％, 입점기업 380％ 이상 증가하는 등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에 온라인 주문이 대폭 늘어난데다 대형 쇼핑몰과 연계 판매 등 적극적인 판로 개척의 영향으로 매출이 많이 늘어났다.

이에 따라 강원도는 올해 영세상인의 공공 쇼핑몰, 소비자 눈높이에 맞춘 종합 쇼핑 플랫폼의 비전을 앞세워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자 공공성 강화, 경쟁력 확충, 판로 확대를 위한 방안을 마련해 추진한다.

앞서 강원마트는 다음 달 12일까지 도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설 특판 행사·기획전'을 벌이고 있다.

화천산천어축제 취소로 남는 산천어를 팔기 위해 할인 판매도 벌이고 있다.

또 연계 제휴 채널인 롯데ON에서 이날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상품 할인 기획전도 함께 연다.

양원모 강원도 첨단산업국장은 "코로나19로 우리 경제가 빠르게 비대면, 디지털로 전환되고 있어 이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강원마트를 중심으로 플랫폼 경쟁력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연합]

베타뉴스 온라인뉴스팀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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