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여성병원(원장 김영탁)은 대한소아응급의학회로부터 ‘소아응급의학 세부전문의 수련병원’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분당차여성병원에 따르면 올해 처음 도입된 ‘소아응급의학 세부전문의 수련병원 인증’은 대한소아응급의학회가 응급의학과나 소아청소년과에 소아청소년을 전문적으로 진료하는 인력과 시설, 장비를 제대로 갖추었는지 확인하는 제도다.

첫 실시한 평가에서 분당차여성병원 소아응급의료센터는 응급의학과 교수 7명 전원이 ‘소아응급의학 세부전문의’ 자격을 취득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향후 수련 교육에 참여해 소아 전문 의료진을 육성할 계획이다.

백소현 소아응급의료센터장은 “분당차여성병원 소아응급센터 모든 교수진이 세부전문의 자격을 취득함에 따라 환자들에게 양질의 전문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는 것은 물론이고 향후 다른 기관들에게도 소아응급센터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분당차여성병원은 코로나19와 맞물린 지난해만 23,000건의 소아 응급환자를 진료했으며, 지난 4일 소아 전용 응급실 개소 10주년을 맞은 분당차여성병원은 2006년 개원부터 분당차병원 응급의료센터와 분리해 소아 환자를 위한 소아응급실 시스템을 구축했다.

한편, 이번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여성병원의 ‘소아응급의학 세부전문의 수련병원 인증’은 2023년 3월부터 2026년 2월까지 3년이다.

베타뉴스 강규수 기자 (healt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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