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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스에 날개를 달아줄 마우스패드, 기가바이트 GP-MP8000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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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4-07-08 15:35:04

    PC를 위한 필수 입력장치인 키보드와 마우스는 '게이밍 기어'라는 새로운 임무를 부여받고 게이밍 마우스, 게이밍 키보드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게이밍 마우스나 게이밍 키보드가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차별화된 디자인과 기존 주변기기가 다하지 못했던 다양한 기능들을 수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온라인 게임을 즐기는 데 필수 주변기기인 마우스와 키보드를 중심으로 게이밍 헤드셋과 게이밍 마우스패드까지 게이밍 기어의 영역이 넓어지고 있다. 그 중 게이밍 마우스패드는 마우스의 정확한 조작을 돕고 더욱 안정적인 사용이 가능하도록 보조해주기 때문에 게이머들의 관심이 높은 편이다.

    ▲ 기가바이트 게이밍 마우스패드 'GP-MP8000'

    착한 몸값과 탄탄한 성능으로 좋은 평가를 얻고 있는 기가바이트 역시 게이밍 마우스패드 'GP-MP8000'을 시장에 선보였다. 키보드를 덮을만한 널찍한 크기와 두툼한 두께로 내구성을 높였고 고밀도 직물로 어떠한 마우스도 제 성능을 낼 수 있도록 돕는다. 공격적인 가격대가 특징인 기가바이트 게이밍 기어답게 기가바이트 주변기기 공식 수입사 컴포인트가 1만 원대라는 공격적인 가격대를 들고 나왔다.

    ◇ 마우스의 광활한 움직임을 보증하는 크기


    기가바이트 마우스패드 GP-MP8000은 커다란 원통 케이스에 담겨있다. 종이케이스지만 견고하게 제작되었기 때문에 마우스패드를 위한 휴대용 케이스로 사용하기 좋다.

    ▲ 튼튼한 내구성으로 마우스패드 담아 휴대하기 좋다

     

    마우스패드보다 큼지막한 크기로 GP-MP8000을 다시 돌돌 말아 보관하기가 쉽다. 패키지를 열면 GP-MP8000이 잘 말려있다.

     

    ▲ 14형 노트북보다 조금 더 크다


    GP-MP8000은 일반 마우스패드보다 훨씬 크다. 크기는 가로 400mm, 세로 300mm으로 14형 노트북과 비교해도 더 크다. 큼직한 마우스패드는 마우스의 쾌적한 이동을 돕는다. 사용자는 마우스 움직임을 위해 이리저리 마우스패드를 이동시키지 않아도 된다.


    마우스패드를 사용하면서 패드가 마우스에 의해 밀려 마우스패드 위치를 바꾼 기억이 한번쯤 있을 것이다. GP-MP8000은 큰 면적 덕분에 마우스패드가 사용 중 이동할 가능성이 거의 없다.

    ▲ 고스트 로고는 빈티지한 멋을 살렸다


    정면에는 기가바이트 로고와 고스트(GHOST)를 상징하는 그림이 있다. 정교한 인쇄가 아닌 빈티지한 멋을 선택했다. 마치 산전수전을 다 겪은 하드코어 게이머를 위한 마우스패드라는 것을 나타내는 듯하다.


    크기는 크지만 어디든 가지고 다니기 간편하다. 유연하고 탄력성이 좋아 원통형 케이스에 둘둘 말아 가지고 다닐 수 있다. 힘을 주어도 접히지 않는 소재로 이루어져 오랜 사용에도 마우스의 최상의 움직임을 보증한다.

    ◇ 정확성과 안정성, 편안함을 위한 3중 설계


    GP-MP8000을 단순한 마우스패드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3중 구조 설계로 매끄러운 상단과 푹신함을 유지하는 내부 그리고 하단에는 마우스패드의 안정성을 위한 미끄럼 방지 설계가 되어있다 . 

    ▲ 고밀도 직물로 마우스 센서를 가리지 않고 정확한 인식을 돕는다

    먼저 상부는 촘촘한 고밀도 직물로 완성해 레이저 마우스는 물론 옵티컬(광마우스) 마우스 등 모든 마우스의 센서를 인식할 수 있도록 했다. 단순한 마우스패드가 아닌 게이머가 어떠한 마우스를 써도 최적의 사용을 돕는다.

    마우스 패드와 맞닿는 상부는 부드러우면서 적당한 마찰감을 지녔다. 빠르게 마우스를 움직이기에 유리하며 마우스를 멈춰야 할 때는 확실히 멈출 수 있는 좋은 균형을 이뤘다. 고밀도 직물로 부드러운 슬라이딩이 가능하며 작은 움직임도 놓치지 않는 섬세한 조작이 가능하다.

    ▲ 4mm 두께로 적당한 쿠션감을 완성했다

    기가바이트 GP-MP8000의 두께는 4mm로 일반적인 마우스보다 두꺼운 편이다. 단순히 두껍게만 만든다고 해서 MP8000과 같은 탄력성을 갖지는 못한다. 그 비결은 바로 내부를 살펴보면 알 수 있다.

     

    마우스 패드 내부는 버블 공법이 적용돼 미세한 공기구멍을 만들었다. 이것이 적절한 쿠션감을 만들어 줘 장시간 게임이나 웹서핑 등을 하더라도 손목의 편안함을 느낄 수 있게 해준다. 덕분에 마우스 손목 보호대 없이 널찍한 마우스 패드만으로도 손목이 편안하다. 탄성은 너무 푹신하지도 또 너무 딱딱하지도 않은 적절한 밸런스를 유지했다.

    ▲ 기가바이트 GP-MP8000 슬라이딩 테스트 동영상

    ◇ 마우스의 패드가 꼭 가져야할 안정성


    마우스 패드가 지켜야 할 가장 기본적인 항목은 바로 안정성이다. 마우스 패드가 안정성을 주지 못하고 마우스의 컨트롤 실수가 나게 한다면 순식간의 게임을 망칠 수 있다. 기본적으로 큼지막한 크기로 격렬한 마우스 움직임에도 마우스 패드가 움직이지 않도록 했고, 하부 전체에는 고무 소재를 덧대 패드의 미끄러짐을 방지했다.

    ▲ 미세한 홈을 만들어 마우스패드의 접지력을 높였다

    하부를 자세히 보면 자동차 타이어처럼 미세한 홈을 촘촘하게 만들었는데, 이것이 마우스패드와 바닥과의 접지력을 더욱 높이는 효과를 가져온다. 실제로 마우스를 힘주어 빠르게 움직여도 마우스 패드의 움직임은 조금도 나타나지 않았다.

    ◇ 편안함과 안정성으로 게임 이외에도 활용성 높아


    기가바이트 마우스패드 GP-MP8000은 고밀도 직물로 조그마한 마우스 움직임도 놓치지 않고 잡아내며 흔들리지 않는 뛰어난 안정성과 편안한 쿠션으로 오랫동안 게임을 즐기기에 좋은 삼박자를 갖췄다. 콘셉트는 게이머를 위한 제품이지만 꼭 게임이 아닌 일반적으로 PC를 사용하는 이들에게도 잘 어울린다.

    무엇보다 큼지막한 패드 크기로 넓은 마우스 작업 공간을 누릴 수 있다. 2개 이상의 마우스를 사용한다면 혹은 그 동안의 마우스 패드의 크기가 작아 불만이였다면 GP-MP8000이 적절한 선택이 될 것이다. 여기에 4mm의 두툼한 두께로 패드의 변형을 방지하고 내구력을 높여 오랫동안 사용할 마우스 패드로 제 역할을 다할 제품이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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