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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상가 트렌드? 스트리트형 상가에 물어보라…분양 시장서 '상종가'


  • 구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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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3-19 09:00:03

    상가 분양시장에서 최신 트렌드로 각광을 받고 있는 스트리트형 상가가 분양시장에서 상종가를 기록하고 있다. 길을 따라 형성되는 스트리트형 상가는 저층으로 상가가 줄지어 형성돼 길을 지나는 고객들에게 가시성과 접근성이 뛰어나며 쇼핑 동선도 편리해 고객을 사로잡는데 유리하다.

    게다가 최근 새롭게 공급되는 스트리트형 상가는 쇼핑시설과 함께 각종 여가•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편의시설이 함께 조성돼 고객들의 체류시간을 늘리기에 유리하고 하나의 테마를 갖춰 지어지는 만큼 외관도 뛰어나다. 이 같은 뛰어난 집객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상가 운영이 가능해 공실 걱정을 최소화하는 가운데 꾸준한 수익 창출 및 외관특화를 통한 랜드마크 상가로 발전 가능성도 커 향후 프리미엄 형성도 기대할 만하다.

    최근 주택시장에 정부의 고강도 대책이 가중되며 상가 투자가 많은 관심을 모으면서 스트리트형 상가의 선호도는 고공행진 중이다. 지난해 현대엔지니어링이 7월 경기도 부천시에서 공급한 스트리트형 상가 ‘힐스 에비뉴’는 최고 21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데 이어 계약 사흘만에 완판된 바 있다.

    업계 전문가는 “신사동 가로수길, 이태원 경리단길, 서울대입구 샤로수길 등 최근 지역별 핫플레이스라 불리는 상권을 찾아보면 공통점이 바로 길”이라며 “스트리트형 상가가 바로 이들의 공통점인 ‘길’의 장점을 복합상가로 발전시킨 형태로 가시성, 집객성, 차별성을 두루 갖춘 만큼 안정성 높은 투자상품”이라고 말한다.

    이 가운데 각 지역에서 랜드마크 상가로 발전이 기대되는 스트리트형 상가가 공급돼 주목할 만하다. 먼저, 경기도 부천시에서는 문영종합개발이 옥길지구 상업용지 f4-1~5블록에서 ‘퀸즈파크 옥길’을 분양 중이다.

    연면적 7만5411.28㎡, 지하 5층~지상 10층 규모로 지어지는 고품격 복합 상가인데다, 옥길지구 최대 규모의 스트리트형 상가로 지어져 일대 랜드마크 단지로 발전이 기대된다. 지하철 1호선 역곡역•7호선 온수역과 차량 5분 거리에 자리잡아 교통환경도 우수하며, 여의도 25분, 목동•가산 디지털단지 20분 거리로 광역수요확보도 유리하다는 평가다.

    서울 외곽 고속도로, 제 2경인고속도로와도 가까워 서울은 물론 서해안 접근성도 우수하다. 또한 상가는 다양한 키테넌트 중에서도 가장 영향력 있다고 평가 받는 멀티플렉스 영화관(CGV)과 대형 사우나, 대형 마트의 입점이 확정됐으며 유명브랜드 등도 입점될 예정으로 안정적인 운영도 기대된다. 주상복합 세대를 비롯해 공동주택, 단독주택 등 고정적인 주거 수요만 2만6천여 명에 달하는 배후수요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롯데건설은 서울시 용산구 효창동 20-7번지 일원에서 ‘용산 롯데캐슬 센터포레 단지 내 상가’를 공급한다. 왕복 6차로인 백범로를 따라 이어지는 스트리트형 상가로 설계돼 뛰어난 접근성과 가시성을 갖췄다. 또한 지하철 6호선과 경의중앙선을 이용할 수 있는 효창공원역 역세권 상가다.

    단지 내 상가는 1층과 2층(공부 상 지하 3층, 지하 2층)에 총 20개 점포로 구성된다. 용산 롯데캐슬 센터포레 478가구 독점 수요뿐만 아니라, 단지 인근 효창동, 청파동 등 약 2만 가구의 배후수요를 확보하게 된다.

    힘찬건설은 경기 평택 고덕신도시에서 ‘헤리움 비즈타워 3•4차’를 분양중이다. 3차는 고덕국제화지구 근린상업용지 19-2-1 블록에 지하 3층~지상 7층 규모로 오피스 52실과 상업시설 39실을 공급하고, 4차는 19-2-2,3 블록에 오피스 116실과 상업시설 100실을 조성한다.

    상업시설의 경우 삼성산업단지 정문 바로 앞 사거리 코너에 들어선 1•2차와 연계되는 스트리트형 상가를 조성해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며, 1•2차와 옆으로 나란하게 위치하는 만큼 삼성산업단지를 마주한 대규모 브랜드 타운으로 조성된다. 오피스 배후수요를 확보해 안정적인 운영도 기대된다.


    베타뉴스 구재석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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