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더 쉽게 다가간다 ‘커브드 144Hz’ 27인치 모니터, 뉴싱크 27FC144 커브드


  • 박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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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2-27 18:39:48

    끝을 모르고 하락하고 있는 디스플레이 시장, 사용자들은 더욱 뛰어난 성능의 제품을 거품 쫙 빠진 가격에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이는 한동안 높은 가격대를 유지하던 게이밍 모니터도 예외는 아니다. 일반 모니터보다는 더디지만 새로운 게이밍 모니터가 출시될수록 가격이 점점 더 하락하고 있는 추세다.

    한참 높은 가격대를 형성했던 144Hz 모니터는 이제 큰 부담 없이, 심지어 여러 대의 게이밍 모니터를 구입해 다중 모니터 환경을 꾸미기에도 어렵지 않아졌다. 그러나 커브드 모니터의 경우 일반 모니터에 비해 가격이 높다. 이런 부분은 게이밍 모니터에서도 마찬가지다.

    게이밍 커브드 모니터의 경우 아직까지도 일반 게이밍 모니터에 비해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이런 가격적인 부분도 신제품이 계속 출시되면서 꾸준히 하락하고 있다. 이는 비트엠의 새로운 게이밍 커브드 모니터만 보더라도 알 수 있다. 144Hz를 지원하는 커브드 27인치 모니터의 가격이 20만 원대 초반에 형성됐다.

    ▲ 이제는 게이밍 커브드도 부담 없이 구입할 수 있다

    비트엠이 자사의 모니터 뉴싱크(Newsync)를 통해 새로운 게이밍 모니터를 출시했다. 뉴싱크 27FC144 커브드는 27인치의 크기와 144Hz의 고주사율을 지원할 뿐 아니라 1,800R의 곡률을 가진 커브드 화면으로 부드러운 화면에 몰입감까지 높여주는 모니터다. 그럼에도 20만 원 초반의 매우 합리적인 가격에 출시된 매력 넘치는 제품이다.

    ■ 강렬한 블랙과 레드의 조합, 온몸으로 커브드를 외치는 게이밍 모니터

    ▲ 블랙 베이스의 색상과 디자인부터 커브드를 강조한 디자인이 인상적이다

    종전 뉴싱크 모니터의 고급 라인업은 화이트톤 계열의 제품이 많았다. 그러나 이번에 출시된 뉴싱크 27FC144 커브드는 화면이 커브드이기에 기본적으로 일반 모니터와는 다른 생김새를 가졌으며 블랙과 레드의 강렬한 색 조합을 통해 이전 뉴싱크의 느낌을 일신했다. 제품 완성도 역시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 슬림 베젤과 얇은 두께는 곡면의 모양새와 맞물려 매우 미끈한 생김새를 뽐내며, 지지대는 틸트 기능도 갖췄다.

    ▲ 뒷면의 레드 포인트는 완성도를 한층 높여준다

    1,800R의 곡률을 가진 커브드 패널을 잘 살려주는 슬림 베젤과 슬림 설계가 돋보이는다. 뒷면도 무광 블랙으로 꾸며졌으며, 양쪽 스피커 안쪽으로 붉은색 라인이 포인트가 되고 있다. 커브드의 곡면 디자인과 블랙 색상의 조화가 의외로 훌륭해 색다른 느낌을 전한다.

    ▲ 지지대를 보면 더욱 커브드를 강조하고 있다. 더불어 디자인뿐 아니라 얇은 두께를 가졌음에도 기능성까지 챙긴 부분도 인상적이다

    뉴싱크 27FC144 커브드는 곡면 디자인을 매우 강조했다. 지지대 역시 이런 흐름을 따른다. 초승달을 연상케 하는 곡선 디자인은 모니터를 매우 안정적으로 거치하며, 지지대의 목 부분은 가운데 홀을 만들어 연결된 케이블을 별다른 도구 없이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는 실용성까지 갖췄다.

    ▲ 가장 많이 쓰는 3가지의 영상 규격을 지원한다

    모니터의 활용도는 ‘어떤’ 규격을 ‘얼마나’ 지원하느냐에 달렸다. 뉴싱크 27FC144 커브드는 가장 많이 쓰이는 3개의 규격을 지원해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 이전부터 PC에서 많이 써왔던 DVI를 비롯해 HDMI와 DP(DisplayPort)를 지원한다. 덕분에 PC뿐 아니라 플레이스테이션과 같은 콘솔과 연결해 활용도 가능하다. 다만 내장 스피커와 사운드 출력을 지원하지 않는 점은 다소 아쉬운 부분이다. 사운드 출력은 PC의 스피커 출력 단자를 활용하면 된다.

    ▲ OSD를 통해 시력보호 기능과 게이밍 모드, 헤어라인 설정도 가능하다

    뉴싱크 27FC144 커브드는 많은 기능을 지원한다. 165Hz의 고주사율은 기본, 오버드라이브 모드를 통한 1ms의 응답속도, 화면의 밀림 등 티어링 현상을 억제하는 AMD의 프리싱크, 로우 블루라이트, 플리커 프리 등 시력보호 기능까지 다채로운 기능을 갖췄다. 이런 모든 기능을 OSD 메뉴를 통해 설정할 수 있으며, OSD 조작부는 오른쪽(정면 기준) 후면에 마련되어 있다. 특히 게임에서 자주 쓰는 ‘크로스헤어’는 단축 버튼 설정이 되어 게이머라면 모니터를 더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다.

    ■ 144Hz와 광시야각의 커브드 PVA 패널

    ▲ 27인치 화면과 광시야각, 144Hz 주사율에 커브드까지 담을 수 있는 것은 모두 담았다

    커브드 모니터인 이상 대부분이 VA 패널을 사용한다. 뉴싱크 27FC144 커브드 역시 VA계열인 PVA 패널을 채택해 광시야각을 갖췄다. sRGB 99%, NTCS 72%의 준수한 색 표현이 가능하다. 해상도는 FHD(1,920 x 1,080)로 무난한 편이며, 이는 현재 게임이나 영화 등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즐기기에 가장 보편적인 해상도라 할 수 있다. 특히 1ms(OD) 응답속도와 기본 4,000:1의 평균 이상을 보이는 명암비는 사물의 표현을 잔상 없이 더욱 또렷하게 표현해 준다.

    ▲ 144Hz는 최대 초당 144프레임 표현이 가능해 매우 부드러운 화면을 만들어 준다

    ▲ 순간 스냅샷을 보더라도 같은 시간 동안 144Hz에서 얼마나 더 많은 프레임을 만들어내는지 확연한 차이를 확인할 수 있다

    요즘 144Hz 모니터를 찾는 이들이 부쩍 늘었다. 게임을 위해서가 아니라 더 부드러운 작업 환경을 위해 구매하려는 일반 사용자도 많아졌기 때문이다. 이렇게 게임에서 뿐만 아니라 그 외적인 부분에서도 144Hz 모니터는 충분히 부드러운 화면을 만들어 준다. 뉴싱크 27FC144 커브드는 곡면 패널에 144Hz까지 지원해 게임에서는 더욱 부드러운 화면으로 몰입감을 높여주며, 크리에이션 작업에서도 더욱 풍부한 프레임으로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 커브드는 가장 이상적인 1,800R의 곡률로 몰입감을 배가시켜준다

    ▲ 빠른 화면 전환에 강한 면모를 보인다

    ▲ 특히 FPS를 즐기는 사용자라면 크로스헤어 기능을 통해 더욱 쾌적한 게이밍 환경을 만들 수 있다

    144Hz 모니터를 찾는 일반인도 부쩍 늘었지만, 커브드에 144Hz 지원 모니터는 게임에서 그 진가를 발휘한다. 더불어 뉴싱크 27FC144 커브드는 게이밍 모니터인 만큼 크로스헤어를 지원해 보다 원활한 게임 지원이 가능하다. FPS 사용자라면 매우 유용한 기능이다. 이런 모든 기능을 봤을 때 뉴싱크 27FC144 커브드는 FPS, TPS에 최적화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부담 없는 곡면 게이밍 모니터를 찾는 이들이라면 뉴싱크 27FC144 커브드에 주목하자.


    ■ 부담 없는 커브드 게이밍 모니터, 뉴싱크 27FC144 커브드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처음 대중에게 공개됐을 때 많은 이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화면이 사용자를 감싸는 듯한 효과로 몰입감을 한층 극대화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커브드 디스플레이의 가격은 한동안 구름 위를 노닐었다. 그러나 빠르게 하향 곡선을 그리며 대중화되어 이제는 그리 큰 무리를 하지 않아도 구입할 정도가 됐다.

    ▲ 20만 원대 초반에 만나볼 수 있는 27인치 144Hz 커브드 게이밍 모니터, 뉴싱크 27FC144 커브드

    비트엠의 뉴싱크 27FC144 커브드는 여기서 한 단계 더 낮아진 가격에 출시된 제품이다. 20만 원 초반대에 만나볼 수 있는 완성도를 갖춘 144Hz 커브드 게이밍 모니터이기 때문이다. 게임을 즐기기에 적합한 FHD 해상도와 1ms(OD)의 빠른 응답속도, 광시야각 등 가격 대비 만족도를 따진다면 현재 손에 꼽을 수 있는 모니터가 될 것이다.

    커브드 디스플레이에 관심이 있지만 그동안 망설였던 이들이라면, 이제 더 이상 그러지 않아도 된다. 또 게이밍 모니터에 입문을 염두에 둔 이들이라면 뉴싱크 27FC144 커브드는 매우 만족스러운 선택이 될 만한 제품이다. 144Hz의 고주사율을 지원하면서 광시야각 커브드에 완성도까지 갖춘 20만 원대 모니터를 찾기란 그리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베타뉴스 박선중 (dc3000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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