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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 한전KPS - 어닝서프라이즈와 역기저효과·목표가 39000원


  • 홍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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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2-19 06:25:44

    한전KPS(코스피 051600)는 1984년 4월에 한국전력공사의 전액출자로 설립된 발전설비 정비업체로 한전의 자회사다. 동사는 전력설비정비와 관련되는 기술개발과 신재생에너지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또한 자동차 전기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 사용되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을 생산하고 있다. TFT-LCD 산업과 관련된 도광판과 광고용시트를 생산판매하고 있다. 한전의 건설사업과 관련 정비물량 위탁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동사의 사업환경은 ▷정비산업은 님비현상으로 인해 발전소 부지의 확보가 점점 어려워지는 추세이며 ▷신규발전소 건설의 어려움으로 기존설비의 내용연수를 연장하는 추세여서 이에 따라 정비시장규모가 확대될 전망이다. 동사의 업황은 경기에 비해 둔감하며 정비 일정에 따라 비수기와 성수기가 뚜렷하게 구분된다. 주요제품은 ▷화력(34.4%) ▷원자력·양수(38.8%) ▷송변전(7.2%) ▷대외(8.3%) 등이다.

    주요실적변수는 ▷한국전력공사의 발전회사 분리 이후 양질의 전력생산을 위한 발전경쟁에 따라 설비이용률이 높아지면 수혜를 보며 ▷전력수요 증가로 신규발전소의 건설이 진행되도 수혜를 입는다. 동사의 재무건전성은 최고등급으로 ▷부채비율34% ▷유동비율248% 등으로 요약된다. 현재 준비중인 신규사업은 ▷신규부지 발전설비 정비와 배연탈황 O&M참여 확대 ▷신재생에너지 등 신규프로젝트 운영 강화 ▷ GT정비기술센터 부품 국산화 제작 등 가공사업 확대 추진 등이다. 한편 한전KPS에 대한 증권사들의 목표가 제시 현황은 다음과 같다. 현대차증권(매수 4만4000원 2월18일) 미래에셋대우(4만2000원 2월15일) KB증권(3만8000원 2월15일) 유진투자증권(4만1000원 2월15일) KTB증권(3만7000원 2월15일) 신한금투(4만원 2월10일) 등이다.

    [하나금융투자] 한전KPS - 어닝서프라이즈와 역기저효과-목표가 39000원

    한전KPS(051600) 어닝 서프라이즈와 역기저효과
    종목리서치 | 하나금융투자 유재선 |

    목표주가 39,000원, 투자의견 BUY 유지

    한전KPS 목표주가 39,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
    4분기 영업이익은 884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했다.

    3분기 부진했던 실적이 일부 이연된 부분과 성과급 충당금 환입 및 퇴직급여 충당금 감소가 주요 원인이다.

    4분기 실적호조로 2018년 연간 실적은 전년대비 증익을 달성했고 높은 수준의 배당도 기대된다.

    일회성을 제외하면 2018년을 기점으로 본질적인 이익체력이 개선되는 추세로 볼 수 있지만 2019년은 외형상 감익으로 해석될 가능성이 높다.

    주가는 2019년 실적 기준 PER 10.8배, PBR 1.45배로 ROE 수준을 감안하면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다고 판단하기는 어렵다.

    4Q18 영업이익 884억원(YoY +141.4%)으로 컨센서스 상회

    한전KPS의 4분기 매출액은 3,864억원으로 전년대비 12.8% 증가했다.

    부문별 실적은 화력이 1,318억원(YoY +6.3%), 원자력과 양수가 1,580억원(YoY +14.8%)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41.4% 증가한 884억원을 달성했다.

    다만 이번 실적 호조는 2019년 단기 감익 사이클에서 역기저를 높이는 효과로 작용할 수 있다.

    2018년에는 발전원 구성에 큰 변화가 없었고 올해는 신고리 4호기 운영허가 승인으로 하반기 가동이 예상된다.

    한편 신한울 1호기는 적어도 올해 상반기 운영허가를 받아야 연내 가동을 기대해볼 수 있다.

    올해 폐지 예정인 삼천포 1,2호기 매출감소 만회는 4분기 도입될 서울복합 1,2호기, 신평택 정비계약 수주에 달렸다.

    연료/환경설비와 달리 경상정비 정규직화는 쉽지 않을 전망

    연료/환경설비 운전분야 비정규직의 공공기관 정규직 전환계획이 진행 중이다.

    이번 전환 이슈는 경상정비 종사자를 포함하지 않는다.

    경상정비 분야는 민간업체에서 고용하는 비중이 훨씬 크고 상장기업 매출비중이 크기 때문에 합의점 도출에 난항을 겪을 전망이다.

    현실적인 대책으로 무분별한 발전정비시장 민영화 확대를 멈추는 한편 고용조건을 개선하는 선에서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다.

    경쟁시장이 도입되면 화력부문의 추가적인 점유율 하락세가 종료될 수 있다.


    베타뉴스 홍진석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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