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

스마트 스피커 소노스, 스트리밍 서비스와의 제휴 통해 점유율 확대


  • 우예진 기자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19-02-03 12:11:49

    ▲소노스 스마트 스피커 © 소노스 홈페이지

    음악 팬 대상의 스마트 스피커로서 이용자를 늘리고 있는 소노스(Sonos)가 유튜브와의 제휴 소식을 전했다. 소노스는 와이파이 접속 기능을 통해 단체로 애플 뮤직이나 스포티파이의 음악을 재생하는 것이 이점이었는데, 거기에 유투브 뮤직을 추가했다.

    유투브 뮤직은 동영상 전송 서비스인 유튜브에서 음악 컨텐츠만 부각한 스트리밍 서비스로 무료와 유료 요금제가 제공된다. 소노스는 1월 30일부터 유투브 뮤직 유료 회원이 소노스 시스템에서 직접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소노스는 미국 스마트 스피커 시장에서 아마존, 구글, 애플에 이어 4위를 기록 중이며 작년에는 IPO도 실시했다. 소노스는 모든 음악 서비스와의 제휴를 목표로 두고 있는데, 유투브 뮤직과의 제휴를 통해 그 목표에 한 걸음 다가서게 됐다.

    유튜브는 공식 블로그에서 “세계 음악 팬들은 소노스의 앱을 경유해 유투브 뮤직의 공식 음원을 쉽게 즐길 수 있게 됐다. 유튜브 만으로 이용 가능한 플레이리스트나 라이브 음원, 아티스트의 공식 라디오 등도 들을 수 있다.”고 밝혔다.

    작년 11월 서비스를 시작한 유투브 뮤직은, 음악 스트리밍 분야에서 앞선 스포티파이나 애플 뮤직을 추격 중이다. 소노스는 세계의 음악 스트리밍 회사와 제휴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00개 회사 이상과 제휴를 맺었다.

    스마트 스피커 시장은 저가형 시장이 대세지만, 소노스는 음질을 중시하는 소비자에게 지지를 받아 왔다. 값싼 단말기의 사운드에 식상해 하는 사람들이 소노스 스피커로 이행하고 있다. 또 일반적인 블루투스 스피커로 음악 스트리밍을 즐길 경우 전화가 오면 음악이 멈추는데, 독자적인 와이파이 접속 기능을 제공하는 소노스는 그런 단점도 해결했다. 

    게다가 소노스는 아마존의 알렉사나 구글의 구글 어시스터트와 제휴되어 있어 음악 뿐만이 아니라 스마트홈이나 어시스턴트 기능을 요구하는 사람들의 수요도 충족하고 있다. 

    소노스를 통한 유투브 뮤직의 이용은 이미 세계 각국에서 가능해졌으며, 미국이나 캐나다 등 북미나 유럽 각국, 나아가 일본도 서비스 대상 지역에 포함되어 있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969911?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