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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텝 "인테리어 트렌드, 똑똑한 소비자들의 셀프 인테리어 증가"


  • 전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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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11-22 14:41:43

    인테리어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특히 최근 인테리어 시장에서는 ‘셀프 인테리어’가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하듯 얼마전 ‘셀프 인테리어’에 빠진 여주인공을 소재로 한 드라마 역시 방송 직후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화제가 되고 있다.

    셀프 인테리어가 이처럼 각광을 받고 있는 이유는 크게 2가지로 평가된다. 하나는 예쁜 공간과 주거 환경에 대한 전반적인 관심과 기대 수준이 높아졌다는 점이다. 또 한가지 중요한 이유는 장기적인 경기 불황으로 인해 가성비를 중요시하는 쪽으로 소비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다는 배경의 영향도 있다. 특히 인터넷을 통해 인테리어 관련 각종 노하우와 정보 등을 쉽게 접할 수 있게 되면서 셀프 인테리어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졌다.

    최근 생애 첫 내 집 마련에 성공한 직장인 A(35)씨 역시 인테리어 견적을 알아보다가 예상보다 높은 비용으로 인해 결국 셀프 인테리어를 도전하기로 선택했다. A씨가 입주 예정인 수도권의 33평형 아파트의 경우 연식이 오래 되지 않아 누수나 배관, 단열 등 큰 공사는 필요하지 않았고 도배, 바닥재, 조명, 욕실 등 기본적인 인테리어만 필요한 상황이었다.

    A씨가 인터넷을 통해 각 개별 공정별로 견적을 따로 알아본 결과 동네 인테리어 업체에서 받은 견적 금액보다 평균 20~30% 정도 비용 절감이 가능했다. 또한 기존 싱크대와 붙박이장, 문, 문틀 등은 새로 교체하는 것이 아니라 인테리어필름으로 리폼하면서 마찬가지로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었다. 이처럼 업자에게 모든 걸 맡기지 않고 필요한 부분만 개별 시공별로 업체를 선정한 결과 약 1,100만원 정도의 예산으로 인테리어가 가능했다.

    전체 예산 중 도배와 바닥재, 인테리어필름에 투자한 금액만 약 630만원. 그럼에도 무조건 저렴한 제품만 쓰지 않았고 전체 실크 벽지 도배, 바닥재는 강마루, 인테리어필름 자재도 브랜드 제품으로 가능했다. A 씨는 욕실과 조명 등을 바꾸지 않았으면 600만원 내외로도 인테리어가 완성 가능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 개별 시공 서비스 ‘하우스텝’는 가성비 높은 인테리어 견적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하우스텝은 대표적인 온라인 개별 시공서비스로 현재 33평 아파트 기준(33평형) 합지도배와 장판(1.8t) 시공은 145만원, 실크 도배와 강마루 시공은 347만원으로 공사가 가능하다. 웹사이트에서 간편하게 예상 견적을 확인할 수 있어서 셀프 인테리어를 준비하는 사람들이 예산 계획을 할 때 유용하게 참고하는 웹사이트 중 하나이다. 

    실제로 블로그, SNS 후기 등을 보면 하우스텝과 같은 온라인 개별 시공 업체에 의뢰하여 셀프 인테리어를 진행한 사례를 많이 확인할 수 있다. 인테리어 업체들이 기존의 턴키 방식(디자인, 설계, 자재발주, 시공업체 섭외 등 전 과정을 업체에서 맡아서 하는 방법)의 인테리어에서 벗어나 셀프 인테리어를 도전하는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형태로 변화하고 있는 것이다.


    베타뉴스 전소영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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