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8-10-25 11:43:16
2018년 2월 근로기준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지난 7월부터 300인 이상의 사업장과 공공기관의 주 52시간 근무제가 시행되고 있다. 정부는 2021년까지 주 52시간 근무제에 대한 유예기간을 두고 순차적으로 진행한다고 발표하였으나, 시장 경제에 민감하게 대응할 수밖에 없는 금융, 유통, 제조업을 중심으로 주 52시간제를 빠르게 도입하고 있는 상황. 이러한 이유로 기업 및 공공기관에서는 주 52시간 체제를 유지하기 위한 수단으로 서류 분류, 메일 회신, 성과 지급 등에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를 검토 중이다.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는 물리적 로봇이 아닌 가상의 비즈니스 로봇을 통해 사람이 하는 인지적 영역의 기능을 대신 수행하는 것을 의미한다. 규칙적이고 통상적이며, 정형화된 데이터를 특정 패턴을 통해 처리할 수 있도록 한다.
한편, 베스트텍시스템은 리테일 시장에 RPA 바람이 불 것이라 예고했다. Excel, 계산서, 전표 처리 등 일정한 패턴의 표준화 된 데이터를 다량으로 보유하고 있어 RPA 활용 가능성이 높기 때문, 또한, RPA의 경우 엑셀과 같이 친숙한 도구에 데이터를 자동 분류 할 수 있기 때문에 더욱이 그 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는 것. 실제로 몇몇 리테일 기업이 자동화(RPA)를 검토 중이며, PoC 역시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베스트텍시스템은 국내 리테일 시장에서 초기 도입 가능한 분야를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 미지급 전표 처리
- 분개 처리
- 작업 지시서 작성
- 각종 서류 발급 (청구서 청구서 등)
- 수발주 작업
- DM 발송
서우승 대표는 “RPA는 번거로운 반복작업을 자동화함에 따라 업무 시간을 단축함과 동시에 인력을 창의적인 곳에 투자할 수 있다. 다만, 비정형 데이터, 비표준화 업무, 복잡한 프로세스의 구조를 가질 경우 효율이 많이 떨어질 수 있기에 구축 전 PRA 사용 가능 여부를 판단해야하며, 기존 프로그램 환경에 변화 없이 유연한 사용이 가능한지도 확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베스트텍시스템은 비즈니스 자동화 프로세스 ‘BizFlash for RPA’ 기술은 반복적이고 규칙 기반의 인간 프로세스를 자동화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한다. 또한, IT 환경의 변화 없이 동일한 검증 및 보안, 데이터 사용을 통해 기업 내의 ‘변경 관리’를 최소화할 수 있다.
베타뉴스 이직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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