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8-10-10 16:45:12
-임산부의 날 맞아, 전동차 내 임산부 배려석에 곰인형 비치
9호선이 10월 10일 ‘임산부의 날’을 맞아, 임산부를 배려하는 대중교통문화 확산을 위해 ‘임산부 배려 캠페인’을 실시한다.
전동차 내 임산부 배려석에 홍보용 방석과 곰인형을 비치해 임산부들이 곰인형을 안고 착석할 수 있도록 독려한다. 10일 오전 9시부터 18시 사이 개화역에서부터 종합운동장역까지 운행되는 5개 일반열차 내 모든 임산부 배려석이 대상이다. 열차 출발 전 기관사가 임산부 배려석 홍보를 위해 곰인형을 비치했음을 알리는 안내 방송도 진행한다.
임산부 곰인형 캠페인은 9호선이 2016년 처음으로 도입한 프로그램이다. 이후 9호선은 해당 캠페인을 임산부의 날은 물론 지속적으로 진행해 오며 시민들의 호응을 이끌어 낸 바 있다. 이와 같은 호평에 힘입어 최근에는 대전 지하철, 공항철도 등 타 노선에서도 벤치마킹돼 시행되고 있다.
이외에도 9호선은 임산부 배려 캠페인의 일환으로 오늘(10일) 당산역과 고속터미널역 2개 역사에서 임산부들에게 임산부 엠블럼 가방고리를 제공하고, 일반 시민들에게는 물티슈 등 기념품을 제공해 임산부 배려를 독려할 계획이다.
또한 팀장 등 간부급 직원들이 일반 시민들을 직접 만나, 설문지와 함께 임산부 배려에 대한 의견을 경청하는 고객 만남의 날 행사도 병행해 캠페인의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9호선 관계자는 “9호선은 단순히 임산부 배려석 마련에서 더 나아가, 이를 활성화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 중에 있다”이며 “앞으로도 임산부 배려 문화 정착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참신한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베타뉴스 김수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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