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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에 배터리 지속 시간 늘리는 신기술 도입할 듯


  • 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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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8-25 14:54:20

    이미지 출처 : IHS 마킷

    애플이 신형 아이폰에 배터리 지속 시간을 연장하는 신기술을 도입할 것으로 보인다.

    미 IT 전문 매체 맥루머스(MacRumors)의 24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시장조사기관 IHS 마킷(IHS Markit)은 이날 애플이 아이폰과 애플워치 디스플레이의 배터리 지속 시간을 연장하는 신기술을 곧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IHS 마킷에 따르면 이 기술은 백플레인(backplane) 관련 신기술이다. 백플레인은 LED로 연결되는 전극을 제어하기 위한 부품으로 화소의 온·오프 전환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디스플레이의 해상도나 주사율, 전력에 크게 관여하고 있다.
     
    현재 모바일 디바이스에 탑재되는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디스플레이는 저온 폴리실리콘(LTPS) TFT를 표준 백플레인으로 채택하고 있다.

    그러나 IHS 마킷은 애플이 앞으로 이 LTPS TFT 대신 '(저온폴리옥사이드) TFT'라는 독자적인 백플레인 기술을 아이폰에 도입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IHS 마킷에 따르면 LTPO 방식은 LTPS보다 5~15% 절전이 가능해 배터리 지속 시간이 연장될 수 있다.

    애플은 지난 2014년 이 LTPO 기술에 관한 특허를 처음으로 신청했으며 이후 2015년과 올해에도 관련 특허를 미 특허상표청에 신창한 바 있다.

    IHS 마킷은 애플이 우선 LTPO 기술을 도입하는 디바이스는 애플워치이며 순차적으로 OLED를 탑재한 아이폰에 도입해 나갈 것으로 내다봤다.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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