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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신세계푸드, 2분기 실적 부진…목표가 하향 조정


  • 정수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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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8-06 08:27:29

    KB증권은 신세계푸드가 식품유통 성장 둔화와 외식 경기 침체로 실적이 부진하다며 목표 주가를 종전 20만원에서 17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신세계푸드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잠정 매출이 310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4% 증가했으나,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9억원으로 19.2% 급감했다고 최근 공시했다.

    KB증권은 박애란 연구원은 신세계푸드가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으며, 대형마트의 전반적인 판매 위축과 수입 원물 시세 하락에 따른 식품유통부문 성장 둔화, 외식 경기 침체와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외식부문 적자 확대 등이 실적 부진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신세계푸드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6.5% 증가한 3420억원, 영업이익은 0.3% 감소한 92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외식 경기 전망을 낙관하기 어려워 기존 영업이익 추정치 110억원 대비 19.3%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식품 제조부문의 안정적인 성장은 하반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며, 영업이익률이 전사 평균보다 3∼4%포인트 높아 긍정적”이라며 “식품 제조부문의 올해 영업이익 비중은 전년보다 6.6%포인트 증가한 46.7%로 추정된다”고 신세계푸드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베타뉴스 정수남 (perec@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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