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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에 싸인 새 서피스, 이번주에 모습 드러내나


  •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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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7-09 23:41:47

    <사진은 현재 단종된 서피스3 / 출처: MS파워유저닷컴>

    마이크로소프트의 대표 태블릿PC '서피스'의 신버전을 곧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美 윈도우/마이크로소프트 전문 매체인 MS파워유저닷컴은 현지시간 9일, 마소의 신형 서피스가 금주 내 모습을 드러낼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내부문서에 적힌 내용을 인용해 '새 마이크로소프트 하드웨어의 디스플레이와 타입 커버 셋이 7월 13일 금요일에 모든 스토어에 스리슬쩍 전시될것'이라고 전했다.

    이 중 매체는 '디스플레이와 타입커버 셋'이라고 표현된 부분이 바로 신형 서피스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피스 자체가 태블릿 타입이에서 디스플레이가 두드러지게 보이는 경향이 있고, 타입커버는 서피스에 연결해서 사용하는 키보드이기 때문이다.

    사실 신형 서피스에 대한 소문은 얼마 전부터 있어왔다. 다양한 매체들이 1.1GHz 로 동작하는 쿼드코어 인텔 펜티엄 실버 N5000 (부스트클럭시 2.7GHz로 동작) 를 넣어 저렴한 가격의 서피스가 출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과거 인텔 아톰 프로세서를 넣어 가격을 낮춘 서피스3 모델을 출시한 바 있다. 하지만, 가격이 그리 저렴하지 않았을 뿐더러 성능 또한 만족스럽지 않아 이 라인업은 자연스럽게 단종의 길을 걸었다.

    현재 마이크로소프트의 저가형 라인업은 인텔 코어M 칩셋을 품은 서피스 프로 모델이 계승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새 서피스는 과거 단종된 서피스3의 후속이자, 가격을 낮춰 태블릿 시장을 점령하고 있는 애플 신형 아이패드에 대응책으로 읽혀진다.

    또한 이보다 조금 더 높은 성능을 지닌 카비 레이크 계열의 인텔 펜티엄 4410Y 및 4415Y를 품은 서피스도 물망에 오르고 있다.

    인텔 펜티엄 CPU를 내장한 새 서피스는 10형 화면크기에 1800x1200 해상도를 가지며, 저가 버전의 경우 4GB 램에 64GB 저장공간, 고급 버전의 경우는 8GB 램에 256GB 저장공간을 지닐 것으로 전망된다.

    이 신형 서피스는 기존 제품에는 없던 USB 타입C 인터페이스를 갖춰 차별화를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격의 경우 교육시장을 목표로 하는 최저 옵션이 399달러에, 파워유저를 위한 최대 옵션은 829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매체는 전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고급 사용자를 위한 새 '서피스 프로' 버전은 10월 께나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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