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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1만1000TEU급 세계 첫 스크러버 장착 운항 개시


  • 정수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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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7-06 03:32:57

    -컨테이너선 ‘HMM Promise’호 취항…남미 동안 투입

    현대상선(대표이사 유창근)이 부산항 신항 4부두에서 1만1000TEU급 컨테이너선 ‘HMM Promise’호 취항식을 가졌다.

    6일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취항식에는 유창근 사장을 비롯해 봉현수 한진중공업 사장, 강부원 부산항만공사 국제물류사업단장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1만1000TEU급 컨테이너선 HMM Promise호.

    HMM Promise호는 2017년 8월 한진중공업으로부터 인수한 1만1000TEU급 컨테이너선 2척 중 첫번째 선박이다.

    HMM Promise호는 현재 세계 운항중인 1만1000TEU급 이상의 메가 컨테이너선 중 유일하게 최대 규모의 스크러버를 장착해 2020년부터 시행되는 IMO 황산화물규제에 대비했다. 아울러 선박은 경제운항속도에 최적화된 엔진을 탑재해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다.

    유창근 사장은 “이번 HMM Promise호 취항은 현대상선 재도약을 위한 본격적인 시작을 의미한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적 선사로 ‘한국해운 재건’이라는 국민과의 약속도 반드시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HMM Promise호는 남미 동안 노선에, 두번째 선박인 HMM Blessing호는 9일 부산에서 출항해 남미 서안 노선에 각각 투입된다.


    베타뉴스 정수남 (perec@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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