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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 해외유입 감염병인 뎅기열 대응...흰줄숲모기 감시사업 추진


  • 김성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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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4-23 12:53:17

    [경기=베타뉴스]김성옥 기자=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이하 연구원)이 해외유입 감염병인 뎅기열과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대응을 위해 수원 영통구 보건소와 협력해 올해 도내 12개 지점에서 흰줄숲모기 감시사업을 추진한다.

    이어 연구원에 따르면 경기도에는 2013년 56명, 2014년 50명, 2015년 64명, 2016년 87명, 2017년 54명 등 매년 50명 이상의 뎅기열 환자가 발생했다. 지카바이러스는 2016년 2명, 2017년 4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이 환자들은 모두 동남아 등 해외여행시 감염이 된 환자였다. 

    특히 윤미혜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국내 입국하는 해외여행객이 크게 증가하면서 뎅기열 및 지카바이러스를 일으키는 매개모기 유입 가능성이 높아진 만큼 국내 흰줄 숲 모기를 감시하면 관련 감염병 질환 유행을 사전에 예측하고 방역 등 신속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라고 감시사업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검은색 몸에 흰줄이 있는 흰줄숲모기는 우리나라 숲에서 가장 흔한 모기며 현재는 공원 등 도심지역에도 많이 거주하며 주로 낮에 동물 및 사람의 피를 빨고, 5월에서 10월까지 활동하고 7월에서 9월에 가장 많이 활동하고,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뎅기열, 치쿤구니야열 등의 바이러스를 전달하는 매개체로 알려져 있다.


    베타뉴스 김성옥 기자 (kso01022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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