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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조선해양기자재업체, 아시아태평양 신흥시장 판로개척 나선다


  • 하수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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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3-14 00:57:26

    [부산 베타뉴스=하수근 기자] 글로벌 경기침체 , 중국의 사드관련 규제 강화 등으로 불황을 겪고 있는 조선해양기자재 기업의 ASEAN 신흥시장 개척을 위해 부산시가 지원에 나섰다.

    부산시는 14일부터 16일까지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에서 개최되는 조선해양전문 박람회인 ‘싱가포르 아시아태평양 해양전시회’에 부산지역 10개 업체가 참가해 신흥시장 판로개척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부산기업 단체부스에는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된 ㈜씨넷, ㈜대경, 오에스씨지, 매그스위치 테크놀로지 코리아㈜, 유원산업㈜, ㈜삼우비앤비, ㈜보명금속, 탱크테크㈜, ㈜토탈소프트뱅크, ㈜하트만 등 부산지역 조선해양기자재 기업이 참여해 제품의 우수성과 상품성을 홍보할 계획이다.

    이번 전시회는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주변국뿐만 아니라 유럽, 미주 등 전 세계 다양한 규모의 조선소 실무자 및 전문 바이어가 참여하는 해양산업 전문전시회로 부산 기업들이 세계적인 네트워킹 및 업무협력의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싱가포르는 약 5천개 이상의 해양산업관련 기관과 기업이 있는 항만물류 중심도시로, 최근 노후선박의 안전 및 환경 규제 강화로 인한 선박수리업이 부상하고 있어 우리기업이 틈새시장 개척을 통한 불황타개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조선경기침체, 세계적인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으로 대외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기업에게 ASEAN, 인도, 중동 등 주요 신흥시장 개척을 위해 다양한 수출지원시책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베타뉴스 하수근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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