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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마니아가 극찬한 스마트폰, 레이저 폰의 전략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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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3-12 15:29:08

    고사양의 전략 스마트폰 레이저폰(Razer Phone)의 약점은 카메라 성능이다. 삼성과 애플 등에서 출시한 스마트폰의 높은 완성도에 익숙해진 소비자들은 하이엔드 스마트폰이라면 세부 기능까지 완벽하기를 요구하게 되었다. 

    그러나 레이저 같은 작은 업체는 애플과 삼성처럼 대규모 시스템을 갖추지 못했기 때문에 제조 원가가 높을 수밖에 없다. 때문에 경쟁사와 경쟁하려면 “만능이지만 전반적인 성능은 일반적인 제품보다 낮은 단말기”를 출시하거나 “특정 기능이 압도적으로 높은 단말기” 등으로 양자택일해야 하는 상황이다. 

    레이저가 선택한 전략은 후자다. 레이저폰은 전략 스마트폰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스마트폰 게임용으로는 최고 품질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포브스는 “레이저폰의 최대 무기는 디스플레이에 있다. 5.7인치 LCD에 2560×1440 해상도는 일반적인 사양이지만, 최대 리프레쉬 레이트가 120Hz라는 점은 주목된다. 그래픽은 매우 매끄럽고 디스플레이의 리프레쉬 레이트와 GPU가 동기화됨으로써 멋진 화질을 구현했다.”고 평가했다.

    레이저폰에 대응하고 있는 타이틀은 아직 한정되어 있지만, 레이저는 지원 게임 리스트를 자사 사이트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 운영체제를 업데이트하고 넷플릭스의 HDR 영상과 돌비 디지털 플러스 5.1 사운드 재생에도 대응하고 있다. 

    이로써 레이저폰은 스트리밍 동영상을 시청하는데 최고의 스마트폰으로 발돋움했다. 인터넷 영상을 볼 때 카메라의 성능은 특별히 신경쓸 부분은 아니다.

    레이저에 따르면 유저의 85% 이상이 운영체제를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했다고 밝혔다. 이것은 매우 높은 비율이다. 레이저는 디스플레이를 최대 강점으로 어필 중이며, 고화질 영화를 HDR 재생으로 즐기는데 특화되어 있다. 

    ▲ © 레이저 폰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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