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8-01-17 03:13:14
애플의 아이폰7플러스가 지난해 중국에서 두번째로 많이 팔린 스마트폰인 것으로 확인됐다. 미 애플 전문 매체인 애플 인사이더(Apple Insider)는 15일(이하 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집계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에서 가장 인기를 모았던 스마트폰은 중국 토종 스마트폰 업체 오포(OPPO)의 R9S로 나타났다.
R9S는 5.5인치 풀 HD 디스플레이에 스냅드래곤(Snapdragon) 625와 4GB RAM, 지문 인식 등이 탑재된 중고가 모델로 시장 점유율은 3.0%로 집계됐다.
오포는 지난해 R9S 외에도, A57와 R11을 판매량 순위 10위 안에 진입시키며 자국 시장에서 크게 약진했다. A57와 R11는 각각 4위와 6위에 이름을 올렸고 각각의 점유율은 2.6%, 2.3%였다.
2위는 아이폰7플러스로 시장 점유율 2.8%로 나타났다. 또 '아이폰7' 역시 시장 점유율 2.4%로 5위를 기록했다. 10위 안에 포함된 외국 브랜드는 아이폰7플러스와 아이폰7이 유일했다.
또 다른 토종 브랜드 비보(Vivo) 역시 지난해 크게 성장했다. TOP 10 안에 2개 모델이 진입했는데 X9는 점유율 2.7 %로 3위를, Y66은 2.1%로 7위를 각각 기록했다.
화웨이의 서브 브랜드인 아너(Honor) 역시 두 모델이 10위 안에 포함됐다. 아너 8 라이트는 시장 점유율 1.9%로 8위를, 엔조이(Enjoy) 6X는 1.7%로 10 위를 각각 기록했다.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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