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8-01-16 12:58:07
모바일 일변도로 흘러가던 국내 게임시장에 2017년 '배틀그라운드'가 출현하며 온라인 게임의 새로운 부흥을 알렸다.
온라인 게임의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 2018년에도 MMORPG를 비롯해 스포츠, FPS, AOS 등 다양한 장르의 온라인 게임 기대작들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
2018년 게임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할 온라인 게임 기대작들을 지금부터 살펴보자.
넥슨, 천애명월도를 시작으로 다수의 온라인 게임 출격
넥슨은 1월 25일, 넥슨의 첫 PC온라인 신작 '천애명월도'를 시작으로 2018년 온라인 게임의 포문을 연다.
텐센트 산하 오로라 스튜디오에서 개발한 '천애명월도'는 무협소설 대가 고룡의 원작 소설 천애명월도 IP를 기반으로 한 탄탄한 스토리와 화려하면서도 중압감 있는 무협 게임의 액션성을 담아낸 온라인 MMORPG로, 지난 2016년 7월 중국에 서비스를 시작해 온라인 게임 순위 상위권에 꾸준히 랭크되고 있는 작품이다.
자체 개발한 엔진을 통해 시간과 날씨 변화를 세세하게 담은 광활한 자연 경관 및 거대한 건축물 배경을 화려하고 웅장한 그래픽으로 풀어냈으며, 유명 무협 영화감독 및 전문가들이 참여해 만들어낸 액션과 무협초식, 경공술 등으로 무협영화에 버금가는 연출을 구현했다.
또한 PvP, PvE, 던전 및 레이드 콘텐츠와 최대 640명이 즐길 수 있는 대규모 진영전 RvR 등 MMORPG의 핵심 콘텐츠를 모두 갖추고 있고, 신분, 낚시, 하우징, 항해를 이용한 무역과 해전 등 독창적인 시스템도 만나볼 수 있다.
1월 25일 진행되는 국내 오픈베타에서는 초기화 없이 론칭으로 이어지고 최고 85레벨과 8개 문파가 오픈되며, 대규모 진영전 RvR 및 추가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업데이트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넥슨은 '천애명월도'를 시작으로, 월드컵 시즌에 맞춰 공개 예정인 '피파온라인 4', 화려한 파쿠르 액션을 선보일 '타이탄폴 온라인', 차별화된 조작 방식과 쉽고 빠른 전투가 특징인 MOBA '배틀나이트', 정통 MMORPG에 TCG 콘텐츠를 결합한 '아스텔리아' 등 다양한 온라인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로스트아크, 차세대 핵&슬래시 MMORPG의 진수를 담았다
2번의 테스트를 진행하며 온라인 게임 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스마일게이트RPG의 MMORPG '로스트아크'가 2018년 정식 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차세대 핵&슬래시 MMORPG를 표방하고 있는 '로스트아크'는 콘솔 게임을 방불케 하는 액션과 화려한 시네마틱 연출이 장점인 작품으로, 지스타 2014에서 첫 영상을 공개해 주목을 받았다.
2017년 9월 2번째 테스트를 진행한 '로스트아크'는 총 10종의 클래스를 플레이 해볼 수 있으며 최초로 선보이는 항해 시스템, 신규 프롤로그 지역 로헨델, 신규 시네마틱 던전 크라테르의 심장을 비롯해 '로스트아크'의 방대한 세계를 공개해 호평을 받았다.
아직 정확한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스마일게이트RPG는 3차 테스트와 파이널테스트를 거쳐 완성도를 높여 2018년 연내 정식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에어, 공중에서 펼쳐지는 대규모 전투에 특화된 색다른 재미
'배틀그라운드'로 2017년 최고의 한 해를 보낸 블루홀도 신작 MMORPG '에어'를 준비 중에 있다.
에어는 이름처럼 하늘을 배경으로 한 게임으로 주요 무대를 땅에서 하늘로 옮겨 비행선을 타고 하늘을 누비는 차별화된 액션과 플레이 방식이 특징인 MMORPG다.
블루홀은 지난 2017년 12월 '에어'의 첫 번째 비공개 테스트를 통해 누스가르드, 인벤투스, 오비스군도 등을 포함한 7개 지역과 워로드, 소서리스, 어쌔신, 미스틱, 거너 등 5개 직업, 자신의 주거지에서 제작/생산, 작물 수확 및 다양한 비행선과 마갑기 등의 탈 것 등의 콘텐츠를 공개해 호평을 받았다.
기본적인 게임 속 생활부터 전투까지 공중 영역의 비중이 큰 '에어'는 검과 마법보다는 마갑기와 기관포 등 메카닉 스타일의 다중 간의 대규모 공중전에 특화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포트나이트, 액션과 빌딩의 재미가 결합된 독특한 게임성
전세계 사용자 숫자는 4,000만을 넘기며 주목을 받고 있는 에픽게임즈의 '포트나이트'도 국내 서비스를 위해 준비 중이다.
'포트나이트'는 전투와 함께 건축 요소와 액션이 결합된 액션-빌딩 게임이다. 4명의 플레이어가 전투와 건설에 맞춰 역할을 분담해 협동 플레이를 진행하는 '포트나이트: 세이브 더 월드'와 100명의 플레이어가 참여해 최후의 생존자 1명 또는 1팀이 승리자가 되는 '배틀로얄' 모드로 구성돼 있다.
'배틀로얄' 모드는 누구나 무료로 플레이할 수 있고, '세이브 더 월드'는 파운더스팩을 구매하면 이용 가능하며 '세이브 더 월드' 역시 연내에 무료로 정식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에픽게임즈 코리아는 국내 유저들에게 가장 최적의 게임플레이 환경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글화 및 제반 준비 작업을 진행 중에 있다.
프로젝트TL, 다음 세대를 위한 새로운 리니지
국내를 대표하는 온라인 게임 개발사 엔씨소프트는 '프로젝트TL'를 연내 테스트를 통해 공개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 중에 있다.
지난 2017년 11월 엔씨소프트 신작 발표회를 통해 첫 공개된 '프로젝트TL'은 '리니지 이터널'의 새 프로젝트명이다. TL은 '더 리니지'의 약자로 리니지 본연의 재미를 계승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프로젝트TL'은 엔씨소프트의 핵심 IP인 '리니지' 시리즈 최신작으로 '다음 세대를 위한 리니지'라는 모토로 개발 중이며, '리니지' 시리즈 고유의 특징을 계승하면서 보다 섬세하고 살아 있는 듯한 월드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엔씨소프트는 '프로젝트TL'에서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오픈 월드와 현실적이고 몰입감 있는 새로운 MMORPG의 재미를 선사한다는 목표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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