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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C, 세계 PC 출하대수 2017년 4/4분기 0.7% 증가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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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1-13 12:41:06

    침체기에 빠져 있던 PC 시장이 어느 정도 안정되고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IDC 조사에 따르면 2017년 4/4분기 세계 PC 출하대수는 약간 상향되어 전년 동기 대비 0.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연간 평균으로는 전년 대비 0.2% 감소한 것이다. 

    IDC에 따르면 2011년 이후 2017년이 가장 안정적인 해였다고 평가했다. 출하대수는 2억 5950만대였다.

    연말 판매 호황기를 포함한 4/4분기 PC 업체의 총 출하대수는 약 7060만대로서 예상을 웃도는 결과를 나타냈다. 한편, 모바일 단말기는 지속적으로 세계적인 PC 시장 감소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 PC 시장을 견인하고 있는 업체는 전 분기에 이어 1위는 휴렛패커드로서 4/4분기 출하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했다. 2위는 레노보, 3위는 델, 4위는 애플, 5위는 아수스였다.

    IDC는 “배터리 지속시간이 향상된 제품, 휴대성이 뛰어난 제품, 처리 성능이 향상된 제품 등이 등장하면서 소비자는 이들 새로운 PC 구입을 고려하게 되었다. 그러나 PC 시장 전체적으로는 아직 과제가 많다.”고 평가했다.

    미국 시장을 살펴보면 PC 시장 전체로 보면 2017년 4/4분기 노트북과 데스크톱 매출이 하락하면서  예상보다 결과가 낮았다. 4/4분기 미국 PC의 전체 출하대수는 1650만대로 HP가 가장 많은 34%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가트너는 2017년 4/4분기 세계 PC 출하대수를 7160만대로 예상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한 것이다. IDC와 달리 가트너는 4/4분기 13분기 연속 PC시장이 감소했다는 보고서를 내놨다.

    가트너의 조사에서는 연간 출하대수는 2억 6250만대로 2016년부터 2.8%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 © 시장조사회사 IDC 로고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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