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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8 직접 써보니: 진화된 S펜, 이런점은 아쉬워...


  •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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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8-24 19:45:46

    국내시각 금일 새벽에 삼성의 새 갤럭시노트 라인업인 갤럭시노트8 신제품 발표회가 미국 뉴욕에서 열렸다.

    전세계 사용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이 행사에 美 IT미디어 나인투파이브구글은 직접 참석해 제품을 사용해보고 그 느낌을 전했다.

    매체의 이야기에 의하면 갤럭시노트8을 만져본 느낌은 갤럭시S8과 매우 유사하다는 것이다. 전체적인 레이아웃이나 빅스비 버튼, 그리고 사용자 UI 등이 갤럭시S8의 그것과 비슷해 기존 삼성 스마트폰 사용자라면 큰 이질감 없이 사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전원을 눌러 직접 갤럭시노트8을 켜보니 사용자 경험적인 부분에서 갤럭시노트8은 갤럭시S8보다 확실히 빨리 움직였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사용중인 갤럭시S8도 빨랐지만 갤럭시노트8은 눈에 띄게 더 빨라졌다"며, "이것은 진일보된 삼성의 하드웨어 최적화 기술과 함께 램의 용량이 기존 4GB에서 8GB로 늘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갤럭시노트8의 디스플레이 화면은 6.3형이지만 6.2형인 갤럭시S8 플러스 보다 훨씬 크게 보인다. 이는 디스플레이 양 측면의 엣지스크린 곡률이 더 직각에 가까워져 훨씬 크게 보이는 것이라고 매체는 이유를 설명했다.

    매체는 갤럭시노트8이 고급스러움을 강조했지만, 하드웨어 적인 부분에서는 큰 점수를 주기 어렵다고 꼬집었다. 갤럭시S8 까지는 하드웨어 적인 부분에서 진보한 부분이 눈에 들어왔지만 갤럭시노트8의 경우 새 색상인 '딥 씨 블루' 모델의 경우 싼티나는 플라스틱 모델 같은 느낌이 들어 실망했다고 전했다.

    이 외에도 후면의 메인카메라 렌즈 부분 색상도 지적했다. 매체는 갤럭시노트8 렌즈부의 경우 전모델에 대해 무조건 검은색 색상을 채용하고 있는데, 검은색상의 갤럭시노트8에서는 잘 어울리지만 다른 색상의 갤럭시노트8에서는 이질감을 느끼게 한다고 전했다. 특히 골드와 오키드 그레이 모델에서는 이 검은색 렌즈가 특히 더 보기 싫은 조합을 만들어냈다고 꼬집었다.

    하지만 이 부분 외 다른 부분에 대해서는 짧은 시간을 사용해봤지만 꽤 인상적인 느낌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번에 새로 도입된 듀얼렌즈 카메라도 칭찬할만 했다고. 하지만 듀얼렌즈 카메라는 LG와 애플등 경쟁사에서 이미 도입해 적용하고 있는 부분이기에 높은 점수를 주기는 어려웠다고 말했다.

    매체는 갤럭시노트8에 적용된 S펜에 대해 매우 높은 점수를 줬다. 디자인은 기존 갤럭시노트7과 비슷했지만 사용자경험 측면에서 S펜은 진일보된 모습을 보였다고 칭찬했다. 새로 추가된 라이브메시지는 간단하게 그림이나 글자를 써서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는 기능인데 GIF 방식으로 전달돼 누구나 볼 수 있는 높은 호환성을 자랑한다고 말했다.

    <이미지 출처: 나인투파이브구글>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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