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03-17 19:34:29
갤럭시S8에 들어가는 차세대 프로세서 승부에서 삼성 엑시노스가 퀄컴 스냅드래곤을 근소한 차이로 제쳤다.
美 스마트기기 전문매체인 폰아레나는 현지시간 17일, 삼성 엑시노스8895 칩셋을 쓴 갤럭시S8과 퀄컴 스냅드래곤835 칩셋을 품은 갤럭시S8의 긱벤치 성능측정 결과가 인터넷상에 공개되었다고 보도했다.
그 결과를 보면 싱글코어 성능에서 엑시노스8895 칩셋을 쓴 갤럭시S8이 1978점을, 스냅드래곤835 칩셋을 품은 갤럭시S8이 1929점을 획득해 엑시노스 CPU가 약 49점이라는 근소한 점수로 우수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멀티코어 성능도 결과는 비슷하다.
엑시노스8895 칩셋을 쓴 갤럭시S8은 6375점을, 스냅드래곤835 칩셋을 품은 갤럭시S8은 6084점을 획득해 역시 엑시노스 CPU가 약 291점 앞서는 성능을 보여줬다.
특히 주목할 점은 엑시노스8895 칩셋의 경우 1.69GHz로 동작하고 스냅드래곤835 칩셋의 경우 1.9GHz로 동작했기 때문에 엑시노스의 성능이 더 우수했다는 평가다.
단, 이 정도의 미세한 수치 차이는 실제 스마트폰을 사용함에 있어 거의 차이를 느낄 수 없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또한 사용자가 엑시노스나 스냅드래곤 칩셋을 선택할 수도 없기 때문에 소비자 입장에서 이번 성능테스트는 별다른 의미를 주지 못할것 같다고 덧붙였다.
<삼성 엑시노스8895 칩셋을 쓴 갤럭시S8(표 왼쪽)과 퀄컴 스냅드래곤835 칩셋을 품은 갤럭시S8의 긱벤치 성능측정 결과 / 출처: 폰아레나>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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