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02-13 00:43:25
일본 라이브도어 뉴스는 12일(현지시간) 시장조사기관 카날리스(canalys)의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카날리스에 따르면 2016년 4분기 스마트워치의 총 출하대수는 약 900만 개로 이 가운데 애플워치의 출하 대수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12% 늘어난 약 600만 개로 집계됐다.
즉, 4분기 동안 출하된 스마트워치의 약 3분의 2가 애플워치였다는 얘기다.
카날리스는 또 이 기간 애플워치 매출이 26억 달러(약 2조9,900억 원) 이상이라면서 금액 기준으로는 전체 스마트워치 시장의 약 80%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카날리스의 제이슨 로우 애널리스트는 애플워치 의 판매 호조에 대해 "신 모델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이전보다 개선됐을 뿐 아니라 마케팅 정책으로 가격이 조정 된 점도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카날리스는 애플워치가 연간(2016년) 기준으로 1,190만 개가 출하돼 출하 대수 기반 점유율이 약 50%에 달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앞서 또 다른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어낼리틱스(Strategy Analytics)도 2016년 4 분기 애플워치의 출하 대수는 520만 개, 시장 점유율은 63.4%를 각각 기록했을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스트래티지 어낼리틱스가 예측한 지난해 애플워치 출하대수(연간 기준)는 1,160만 개로, 카날리스의 전망치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점유율 역시 55%로 추정됐다.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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