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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케어(LiveCare), AI 발생이후 관심도 급증


  • 박용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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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1-03 08:21:28

    최근 전국적으로 발생한 AI가 가금류뿐 아니라 길고양이 까지 폐사하면서 인간에게까지 전염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가축의 질병이 더 이상 가축만의 문제가 아닌 것이 확인되면서 가축질병 예방 시스템인 ‘라이브케어’(LiveCare)가 주목받고 있다.

    가축헬스케어 스타트업인 유라이크코리아(대표 김희진)는 자사가 개발한 실시간 가축 질병 사전 관리 시스템 ‘라이브케어(LiveCare)’가 AI발생 이후 소를 사육하는 농장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라이브케어는 세계 최초의 IoT 기반 실시간 가축질병관리 모니터링 서비스로, 가축의 체온 변화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질병을 사전에 예방하는 동시에 가축의 품질 관리, 발정, 출산 관리 등이 가능한 첨단 시스템이다.

    소의 경우 0.1℃의 체온 변화가 소의 식체, 괴저성 유방염, 유행열, 일본뇌염, 폐렴, 구제역 등 다양한 질병에 대한 예측을 가능케 한다.

    유라이크코리아의 라이브케어는 0.1℃의 미세한 체온과 생체변화를 실시간 감지해 개별 농가들이 발빠르게 방역과 질병에 대처할 수 있게 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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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훈목장 조상훈 대표

    라이브케어 시스템을 도입한 영훈목장(충남 예산군 고덕면 소재)의 조상훈(43세) 대표는 “라이브케어를 도입하기 전에는 경험이나,주먹구구식으로 육안으로 확인하여 관리할 수 밖에 없어 잘못된 대응으로 폐사하는 소들이 많았는데 라이브케어를 도입한 이후 출산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단 한차례도 발생하지 않았다.

    또한 “식체에 걸린 소를 조기 발견해 한 번의 주사투여로 죽을 수도 있었던 소를 살리기도 했다”고 밝혔다.

    지난 달 미국 실리콘밸리 페녹스 벤처캐피털 주관으로 열린 ‘2017 스타트업월드컵’의 한국대표 스타트업으로 선정된 바 있는 유라이크코리아의 라이브케어는 내년 3월 24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메리어트 마르키스(Marriott Marquis)에서 개최되는 결승전(Grand Finale)에 진출할 예정이다.


    베타뉴스 박용만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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